23년 동안 11번 선거에서 승리… 우리는 왜 이런 정치가 없을까?

스웨덴은 북유럽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역사적으로도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패자로 군림하는 등 전통적으로 북유럽을 주도하는 국가다. 한반도의 2배인 42만㎢의 국토에 인구 약 1천만 명이 산다. GDP가 6만 4000불로 덴마크와 비슷하고 노동집약적인 중공업이 발달했다.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가구 및 생활용품 브랜드 ‘이케아’, 중장비 브랜드 ‘스카니아’, 튼튼한 승용차로 명성 높은 ‘볼보’ 등이 있다. 알프레드 노벨이 스웨덴 출신이며 미국 영국 다음가는 음악 수출국이다. 1970년대 스웨덴을 넘어 전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은 혼성 그룹 ‘아바(ABBA)’의 ‘맘마미아’는 지금도 사람들이 흥얼거리는 불세출의 명곡이다.

대표적인 복지국가 스웨덴

스웨덴은 바이킹 시대인 9세기경부터 비잔틴, 아랍과 교역을 통해 해상무역의 강자로 유럽무대에 등장했다. 1397년 ‘칼마르 동맹’이 맺어지면서 잠시 덴마크의 연합 왕국으로 지배받았으나 120년 후 핀란드와 노르웨이를 포함한 독립 왕국으로 재독립하면서 강력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절대왕정 시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1800년대 초 러시아의 공격으로 핀란드와 올란드 제도를 러시아에 넘겨야 했다. 1905년에는 노르웨이도 독립을 선언하면서 현재의 영토가 확정됐다.

1914년에 덴마크 및 노르웨이와 말뫼 협정을, 대공황 이후 사회민주당 및 노사 대표와 함께 ‘잘트웨바덴 협약’을 맺으면서 현대 스웨덴의 기본 체계인 복지국가 확대, 부의 재분배, 전쟁 불개입 등의 기본 골격이 확립되었다. 제2차 대전 이후에는 국민 노후 연금제도, 아동 양육보조금 확대 등의 복지 정책이 확대되면서 경제는 매년 6% 이상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다.

매년 12월에 노벨상 시상식 및 축하 만찬이 열리는 스톡홀름 시청사

스웨덴의 수도는 스톡홀름으로 ‘통나무’를 뜻하는 ‘Stockar’와 ‘섬’을 뜻하는 ‘Holmar’의 합성어로 1255년 무렵 구시가지에 통나무로 성을 쌓아 도시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유래됐다. 스톡홀름은 말할렌 호수와 발트해, 그리고 14개의 섬이 어우러진 ‘북유럽의 베네치아’로 불리며 800년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도시다.

스톡홀름 시청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 건물로 손꼽힌다. 1923년 라구나르 오스토베리에 의해 세워진 스톡홀름 시청사에서는 매년 12월에 노벨상 시상식 및 축하 만찬이 열린다. 시청 안에서는 이탈리아 광장을 연상케 하는 블루홀, 1800만 개 이상의 금박 모자이크로 장식된 골든홀, 스톡홀름 시 행정의 중심인 시의회 회의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인 스톡홀름 구시가지 ‘감라스탄’

도시가 만들어진 13세기부터 현재까지 ‘감라스탄’은 스톡홀름의 역사를 말해주는 전통적인 구시가지다. 작은 섬 안에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집들과 좁은 골목길이 운치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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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오마이뉴스 RSS Feed
전문 보러 가기 :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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