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숙소 에어컨에 대한 껄끄러운 진실

‘불편해지자’는 불편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친환경 여행이라니! 기후를 생각할 줄 아는 성찰적 트렌드 같지만, 결국엔 불편하고 번거롭게 지내자는 거 아니냐는 대꾸를 들을 것만 같다.

녹색연합 활동가가 된 이후 달라진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글쎄, 진짜 달라진 것인지, 여전히 다짐에 불과한 것인지, 수입이 그것밖에 용인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내 맘을 사로잡은 것들을 만나거나, 화폐 증식에 대한 욕망들이 들끊을 때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구절을 떠올리는 습관?”

물론 욕망 억제는 그것만으로는 어림없다. 미니멀리즘의 좋은점과 필요성을 ‘주지시키자주의’, ‘가지지 않았음을 칭찬하자주의’, 물질과 화폐의 유혹을 떨쳐내는 스스로를 격하게 격려하는 ‘급 모드전환’까지. 다 불러와야 한다.

그러나 ‘나의 선택과 소비가 과도한 것이다, 아니다’의 갈림길에서 늘 헤맨다. 그렇게 헤매는 나를 붙잡아 끌며, 또 이 덥고 습한 여름에 환경을 생각하는 휴가는 무엇인지 이야기해야 한다.

나를 향한, 나도 불편한 이야기. 그러나 만년설이 녹고, 아름다운 섬이 잠기고, 그대로던 자연이 모습을 잃어 결국은 쉬어가고, 돌아보고 깃들어 볼 그곳을 잃기 전에, 각자 그곳을 작게나마 지키기 위한 작은 것 하나를 해보자. 불편하지만 내 기억과 다음을 위해 말이다.

떠나기 전 집안 점검

한국전기연구원이 ‘2011년 전국 대기전력 실측조사’라는 걸 발표한 적이 있다. 대기전력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소비되는 전력이라 전기 흡혈귀(power vampire)라고도 부르는데, 전기사용량의 6%가 대기전력으로 버려지고 있었다. 실측 조사 결과 가정 내 대기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기는 셋톱박스였고 그 다음은 에어컨, 오디오스피커,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이었다.

새로 출시되는 전기제품의 대기전력 소모량은 좀 다를 수도 있지만, 며칠간 집을 비우는 휴가라면 냉장고를 제외한 코드는 뽑고 가는게 좋겠다. 그리고 호스가 빠져버리는 비극에 대비해서 세탁기에 연결된 냉·온수의 수도꼭지도 꼭 잠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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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넘어서 이민, 그래도 하고픈 일 다 하며 살아요”

* 지난 기사(다문화 시대를 맞이한 한국 직장에 필요한 것:https://omn.kr/29jdc )에서 이어집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11년(2012년~2022년) 동안 26만2305명의 한국인이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다. 연평균 약 2만 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이들의 발길은 주로 미국, 일본,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으로 향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14만8528명)보다 1.7배나 많은 수치이다 .

지난 7월 4일 뉴욕포스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이삿짐 업체인 퍼스트 무브 인터내셔널이 구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민하고 싶은 나라는 캐나다였다. 그 뒤를 이어 호주가 2위였다. 따뜻한 날씨와 세계적인 교육 및 공공의료 시스템 등이 호주 이민을 선호하는 이유라고 한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코로나 이후 급증한 이민자 때문에 시드니, 멜번 등 호주 여러 도시에서도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지만, 여전히 많은 한국 사람들이 호주 이민 문을 두드리고 있다.

워킹홀리데이, 결혼, 유학 등을 이유로 이주하는 사람도 있고, 별생각 없이 여행을 왔다가 호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여유로움에 반해 이민 목표를 세우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누구는 호주 이민에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한다(물론, 성공의 기준이 다를 수는 있겠다). 이런 이민 성패는 어디에 달려 있는 걸까?

가족 위해서만 살다가, 이제 날 위한 노후 즐깁니다

지난 5월, 2주간의 호주 여행에서 짧게는 2년, 길게는 45년째 호주에 살고 계신 여러 교민을 만났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 중 하나는 서호주 퍼스에서 만난 피오렌씨다.

이 분은 환갑 넘어 퍼스로 이민을 와 주도적인 삶을 살고 계시는 멋진 어른이었다. 여행 전 한 온라인 교민 커뮤니티에 교민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내가 올린 글에, 그분이 흔쾌히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며 연락하라는 댓글을 남겨주신 덕분에 만남이 이루어졌다. 지난 5월 말, 서호주 퍼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피오렌씨를 만났다.

피오렌씨는 아들과 딸을 20대 때 호주로 유학 보낸 후 20여 년을 떨어져 살다가 자녀분들의 초청으로 11년 전 호주로 오셨다고 했다. 젊었을 때 외국에서 사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인생의 후반부에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 와서 새 삶을 꾸려 나가실 용기를 낸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정말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본인만의 삶을 꾸려 나가고 계시다는 점이었다.

“한국에서 60년간 평생을 치열하게 가족들을 위해 살다가, 호주에 와서 하고 싶은 것 다하면서 노후를 즐기니 너무 좋아요. 운전면허도 땄고, 영어도 배우고 있고, 태권도, 승마, 낚시, 여행 등 살기 바빠 못한 운동과 여가 활동도 호주 와서 원 없이 다 하고 있어요. 저는 호주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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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자식 목을 베고 싸움터에 나간 장군

신라군과 당나라군이 백제 사비성을 공격하기로 했다. 김유신은 탄현으로, 소정방은 기벌포로 향했다. 성충과 흥수가 이를 예상하고 이 두 곳을 막아야 한다고 의자왕에게 충언했으나 무시당했다.

나당연합군이 온다는 소식에 백제 조정은 혼란에 빠졌다. 의자왕은 계백 장군에게 오천 결사대를 주어 막게 했다. 660년 음력 7월 9일, 계백 장군은 황산벌에 진을 쳤다. 신라군 오만 명을 맞아 네 번 싸워 모두 이겼다. 그러나 다섯 번째 싸움에서 백제군은 전멸했다. 싸움이 벌어진 지 단 하루 만에 계백 장군도 죽었다.

사비성 앞에 미리 도착한 당나라군은 신라군이 오기를 기다렸다. 신라군은 황산벌에서 싸우느라 약속 날짜보다 하루 늦게 나타났다. 소정방은 길길이 날뛰었다. 그러자 김유신이 화를 내며 백제와 싸우기 전에 당나라와 싸우겠다고 을렀다. 결국 그들은 화해하고 사비성을 공격했다. 의자왕은 버티지 못하고 사비성에서 탈출하여 웅진으로 달아났다.

장맛비가 잠시 멈추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 황산벌에 갔다. 탑정호 소풍길을 걷고, 계백장군유적지를 돌아보았다.

탑정호 소풍길

탑정호에 소풍길 6개 코스가 있다. 모두 걸으면 19km나 된다. 대부분 걷기 좋은 데크길이지만 다 돌기는 벅차다. 정해진 코스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입맛에 따라 골라 걸어도 좋다.

수변생태공원에 차를 세우고 힐링수변데크산책로에 들어섰다. 데크길 양쪽에 연꽃 무리가 있다. 꽃은 피어있지 않고 푸른 이파리만 무성하다. 왜가리 한 마리가 앉아 있다. 연잎 사이로 물고기가 튀어 오른다. 연잎 때문에 먹잇감을 구하지 못한 왜가리가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 꼼짝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다.

어르신이 빗자루 대신 엔진 송풍기로 데크를 청소하고 있다. 골든 리트리버를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이 개줄을 짧게 잡고 한쪽으로 비켜선다. 부지런한 부부가 빠른 걸음으로 앞서간다. 데크길 옆에 늘어선 버드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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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통령'이 연임됐다 : 본질적인 포인트를 놓치는 한국 언론

한국 언론이 놓친 최근 유럽 뉴스 포인트

“유럽과 논의하려면 누구에게 전화해야 하나?”

1970년대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헨리 키신저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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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세계 외교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023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출처-<로이터>

그는 20세기 가장 유명한 외교관 중 하나다. 이런 그가 한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국제 정치의 공간 혹은 외교 현장에서 유럽(지금은 유럽연합)이라고 하는 상대가 얼마나 독특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

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통령 또는 국무장관이 한국과 주요 사안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해야 할 경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대는 한국 대통령일 것이다. 그러나 1970-80년 당시에는 미국 국무장관 입장에서 유럽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누구에게 연락을 해야하는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사안에 대해 유럽 국가들과 논의해야 하는데, 프랑스 대통령이나 독일 총리같이 주요 국가의 수장에게 연락해야 하나? 아니면 유럽공동체 기구의 고위 관료에게 연락해야 하나?”

특히, 정치·군사와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사안일수록 더욱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키신저가 지금 미국 국무장관이라면, 유럽과 논의하기 위해 전화할 상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적어도 앞으로 5년간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에게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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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그녀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유럽의회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장(European Commission President) 연임에 성공했다. 무기명 방식(secret ballot)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그녀는 총 719명의 유럽의회 의원 가운데 401명에게 선택받았다. 이번 투표에서 가결 요건은 과반인 360표였는데, 41명의 선택을 더 받은 셈이다.

지난 2019년 당시 9표 차이로 가까스로 집행위원장에 선출된 것을 감안하면, 그녀의 정치력이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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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에서 진행된 표결에서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워낙 이슈가 많은 요즘이라 이 사실을 모르는 독자가 많겠지만, 국내 다수 언론이 이 사실을 보도했다. 다만, 기사에서 아쉬웠던 점은, 그녀가 ‘여성’이라는 다소 비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하여 보도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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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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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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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예를 들어, 그녀가 의사 출신이자 7남매를 둔 ‘만능 워킹맘’이라거나, 2013년 독일의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지명되었다거나, 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66년 역사에서 연임에 성공한 첫 여성이라는 점 등이다.

물론 이 같은 부분이 시사하는 바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의 것들이다.

‘본질적으로 유럽연합은 무엇인가’

‘유럽 정치의 구조는 어떠한가’

‘그 구조에서 그녀의 연임은 향후 유럽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EU, 상상력의 산물

유럽연합(EU)은 1952년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계속 변해왔다. 지금도 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정치학이 낳은 상상력의 산물이다.

요즘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 유럽연합을 쉽게 접하기 때문에 유럽연합이 익숙하기도 하고 마치 예전부터 있었던 국가(state)처럼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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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럽기도 원래 있던 듯

자연스럽게 느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유럽연합은 불과 30년 전인 1992년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통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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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통령'이 연임됐다 : 본질적인 포인트를 놓친 한국 언론

한국 언론이 놓친 최근 유럽 뉴스 포인트

“유럽과 논의하려면 누구에게 전화해야 하나?”

1970년대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헨리 키신저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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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세계 외교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023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출처-<로이터>

그는 20세기 가장 유명한 외교관 중 하나다. 이런 그가 한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국제 정치의 공간 혹은 외교 현장에서 유럽(지금은 유럽연합)이라고 하는 상대가 얼마나 독특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

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통령 또는 국무장관이 한국과 주요 사안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해야 할 경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대는 한국 대통령일 것이다. 그러나 1970-80년 당시에는 미국 국무장관 입장에서 유럽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누구에게 연락을 해야하는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사안에 대해 유럽 국가들과 논의해야 하는데, 프랑스 대통령이나 독일 총리같이 주요 국가의 수장에게 연락해야 하나? 아니면 유럽공동체 기구의 고위 관료에게 연락해야 하나?”

특히, 정치·군사와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사안일수록 더욱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키신저가 지금 미국 국무장관이라면, 유럽과 논의하기 위해 전화할 상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적어도 앞으로 5년간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에게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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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그녀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유럽의회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장(European Commission President) 연임에 성공했다. 무기명 방식(secret ballot)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그녀는 총 719명의 유럽의회 의원 가운데 401명에게 선택받았다. 이번 투표에서 가결 요건은 과반인 360표였는데, 41명의 선택을 더 받은 셈이다.

지난 2019년 당시 9표 차이로 가까스로 집행위원장에 선출된 것을 감안하면, 그녀의 정치력이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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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에서 진행된 표결에서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워낙 이슈가 많은 요즘이라 이 사실을 모르는 독자가 많겠지만, 국내 다수 언론이 이 사실을 보도했다. 다만, 기사에서 아쉬웠던 점은, 그녀가 ‘여성’이라는 다소 비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하여 보도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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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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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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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예를 들어, 그녀가 의사 출신이자 7남매를 둔 ‘만능 워킹맘’이라거나, 2013년 독일의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지명되었다거나, 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66년 역사에서 연임에 성공한 첫 여성이라는 점 등이다.

물론 이 같은 부분이 시사하는 바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의 것들이다.

‘본질적으로 유럽연합은 무엇인가’

‘유럽 정치의 구조는 어떠한가’

‘그 구조에서 그녀의 연임은 향후 유럽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EU, 상상력의 산물

유럽연합(EU)은 1952년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계속 변해왔다. 지금도 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정치학이 낳은 상상력의 산물이다.

요즘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 유럽연합을 쉽게 접하기 때문에 유럽연합이 익숙하기도 하고 마치 예전부터 있었던 국가(state)처럼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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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럽기도 원래 있던 듯

자연스럽게 느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유럽연합은 불과 30년 전인 1992년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통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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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름 준비 단단히… 잠자리도 쉬는 두물머리 풍경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언제 찾아도 아름답다. 25일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 25일 오전 모자와 선글라스를 준비하고 경의중앙선 전철을 탔다. 운길산역에서 내리니 오전 11시 50분이다. 전철에서 내려 출구로 가는데 60대 부부가 내게 묻는다. “두물머리 가는데 여기서 내리면 되나요?”라고.

내가 “두물머리는 다음역 양수역에서 내리는게 더 가깝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북한강철교를 건너 양수리로 가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니 조금 망설이더니 출구 쪽으로 걸어가신다. 두 분은 강한 햇볕을 가릴 준비가 되지 않아 보였다.

난 미리 준비한 모자에 선글라스를 끼고, 목까지 덮는 햇빛 가리개를 착용하고 북한강 철교쪽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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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공 아카이브]신혜리 뉴스포터 기자: ‘해리스 밈’ SNS 열풍…美 대선 판도 변화 가능성은? 네타냐후에 대한 해리스 VS 트럼프 온도차…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트럼프 부통령 지목 J.D. 밴스는 누구? ‘백인 블루칼라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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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4년 7월 26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김현, 김수룡, 박시동, 김재원, 더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1-30-33 screenshot.png

▶김어준 : 자, 외신 짚어보겠습니다. 신혜리 뉴스포터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혜리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자, 오늘은 바이든 사태 이후에 카멀라 해리스. 지금 열심히 민주당에서 띄우고 있고.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도 이제 완전 폭망 아니고 우리도 기회가 있는 거야. 그러면서 결집하는 양상도 있어요. 그렇죠

▷신혜리 : 지금 SNS에서는 해리스 열풍이 좀 불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제가 그 뉴스포터에 올린 기사 보면 코코넛 열풍인데 왜 갑자기 코코넛이야 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어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김현, 김수룡, 박시동, 김재원, 더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1-31-10 screenshot.png

▶김어준 : 요거는 정치적으로는 약간 뭐랄까요. 너 얼굴은 유색인종인데, 왜 백인처럼 행동해? 이럴 때 비아냥거릴 때 쓰는 용어인데

▷신혜리 : 우리 이제 제가 교포 사회에서는 바나나 동양인들은 겉은 노랗지만, 안은 하얗다라는 거고. 이제

▶김어준 : 너 백인인 줄 알아 니가

▷신혜리 : 맞아요. 그런 건데 근데 이제 카멀라 해리스가 한 연설에서 자기 어머니가 자신한테 한 말을 인용한 건데, 너희 젊은 사람들은 코코넛이 그냥 나무에서 그냥 떨어진 줄 아니?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것을 인용하면서 어떤 얘기를 했냐면, 그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그 젊은 세대들에 대해서

▶김어준 : 정확한 말이 뭐예요. 떨어진 줄 아니 하고 난 다음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김현, 김수룡, 박시동, 김재원, 더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1-31-36 screenshot.png

▷신혜리 : 너희들은 지금의 모든 것과 이전의 모든 것의 맥락 속에서 존재한단다.

▶김어준 : 아, 니네들이 떨어진 게 아니고

▷신혜리 : 네. 앞세대와의 연결이 있었다. 이제 이런 거를 강조하기 위한 거였어요.

▶김어준 : 그 결과물이야 너희들이

▷신혜리 : 네. 그런 것이었습니다.

▶김어준 : 굳이 코코넛 트리라고 했구나. 이건 알고 쓴 거네.

▷신혜리 : 네. 그래서 요거를 이제 연설에 인용했을 때는 공화당이 뭐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소리야, 하면서 이걸 굉장히 맹비난을 했는데. 이번에 해리스가 이제 다시 후보로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면서 이게 SNS에서 밈이 되고 있고 이 코코넛을 이용한 여러 가지 이미지와 영상들이 퍼지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전 모든 외신에서도 코코넛 해리스 이렇게 치면 많은 기사가 나오고요. 지금 보여드리는 저희 여성 가수 누군지 아십니까? 미국에서 되게 핫한 여가수인데요.

▶김어준 : 누굽니까?

▷신혜리 : 찰리 XCX라는 여자 가수예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김현, 김수룡, 박시동, 김재원, 더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1-32-37 screenshot.png

▶김어준 : 최근에 뜨고 있는

▷신혜리 : 네. 그러니까 어떤 느낌이냐 하면 요즘 MZ들이 정말 되게 열광하는 어 근데 약간 주류는 아닌 약간 비주류 느낌의 그런 언더그라운드 느낌의 여성 팝 싱어인데요.

▶김어준 : 무슨 영상 없어요? 관련해서 지금 예를 들어서, 밈이라고 하면 영상도

▷신혜리 : 네. 영상이 엄청 많아서 제가 다 준비를 해드렸는데 저작권 이슈 때문에 좀 틀어주기가 그렇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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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공 아카이브]The 살롱: 검찰의 ‘김건희 조사’와 ‘총장 패싱’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시선. 김건희 ‘위반 없음’ VS 이재명 ‘특혜’… 권익위 다른 결정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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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4년 7월 26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김현, 김수룡, 박시동, 김재원, 더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1-5-2 screenshot.png

▶김어준 : 자, The 살롱. 우리 고정 멤버 강유정 멤버가 공인이 되다 보니까 국회 일정이 많네요. 그래서 전화 연결 잠깐 해야 될 것 같고, 나머지 저희 고정 멤버 세 분 나오셨습니다. 전우용, 김태형, 류근 안녕하십니까.

▷전우용, 류근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자, 전화 연결은 돼있습니까, 의원님?

▣강유정 : 네, 돼있습니다, 반갑습니다.

▶김어준 : 네. 바쁘신가 봐요?

▣강유정 : 오늘 필리버스터 제가 당번이라서 나와 있습니다.

▶김어준 : 아~ 공사가 다망하시구나. (웃음)

▷전우용, 김태형 : (웃음)

◍류근 : 국회의원 하지 말라니까 참.

▶김어준 : 하지 말라니까. (웃음) 자, 그러면 먼저 여쭤봐야 되겠다, 언제 가셔야 될지 모르니까. 오늘 첫 번째 저희가 주제로 삼은 것이 대통령 부인이 이제 검찰조사를 받았는데 이야,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너무 부럽다. 검사들 휴대폰을 뺏겼다는 얘기가 나중에 알려졌고, 휴대폰뿐만 아니라 신분증도 뺏겼고.

◍류근 : 신분증.

▶김어준 : 그리고 검사들이 소환한 게 아니고 소환당해가지고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경호시설인데 거기 보면 장갑차 막 들어가 있고 중화기 있대요. 그래서 청와대 직원들도 가면 쫄게 되는 그런. 대통령 경호하는 곳이니까 그런 장비들과 그런 뭐 장갑차 이런 게 딱 포진해 있어서 들어가면 쫄게 된다는데 거기로 불러들인 거죠, 일부러. 장소가 거기밖에 없었겠어요?

◉김태형 : 그러게요.

▶김어준 : 그런데 이제 가야 했던 거죠. 그런데 어제 있었던 대통령 부인 변호인 얘기에 의하면 휴대폰 왜 뺏었냐, 뭐 생중계 할 수 있고 여기까지는 이해 갔는데 무선 조작으로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김태형 : (웃음)

▶김어준 : 그거 못 보셨어요? 잠깐 봅시다, 이거 다시 한번.

<영상 재생> 김건희 여사 법률대리인 / 지난 7월 25일,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최지우 : 사실은 핸드폰은 무선 조작으로 폭발이 가능하게 조작할 수도 있어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김현, 김수룡, 박시동, 김재원, 더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1-7-20 screenshot.png

▶김어준 : 폭발이. (웃음)

◉김태형 : 와.

▶김어준 : 저 사실관계를 떠나서 검사들 휴대폰을 폭발시킬 수도 있다고 해가지고 뺏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전파 차단하면 되지. (웃음) 저렇게 말하고 특혜 아니다. 그리고 정치인은 서면조사가 관행이다. 정치인 아니잖아요. 그러면서 건국 이래 최대한 협조했다, 이렇게 이제. 그러나 검찰총장은 특혜라고 말한 이 조사에 대해서 우선 우리 빨리 가셔야 한다는 강유정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유정 : 그 들라크루아라는 화가가 사르다나팔의 죽음이라는 그림을 그린 적이 있거든요. 그 그림에서 태고의 왕이 어떤 짓을 하냐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식솔들, 그리고 재산을 파괴하는 거를 이렇게 지켜보고 있어요. 이거는 다 내 거니까 내 마음대로 파괴하겠다, 이렇게 누워서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 결국은 김건희 여사가 여사 픽으로 자기 마음대로 소환 방식도 정하고 핸드폰도 빼고 뭐 마음대로 한다, 라는 거는 결국 검찰권이 나한테 있다, 라는 거를 보여주는 쇼였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김어준 : 검찰권이 나한테 있다. (웃음)

▣강유정 :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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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공 아카이브]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한, 삼겹살 러브샷… 국힘 신임 지도부의 만찬 뒷이야기. 尹, 여당 지도부 초청 만찬… 김건희 불참 사유는? ‘한동훈호’ 출범… 채 해병 · 한동훈 특검의 방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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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4년 7월 26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김현, 김수룡, 박시동, 김재원, 더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57-32 screenshot.png

▶김어준 : 자, 선출됐을 때 잠깐 연결했는데 오늘도 또 잠깐 연결해야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재원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웃음) 만찬 하셨더라고요, 만찬.

▷김재원 : 네.

▶김어준 :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김재원 : 아주 화기애애하고 많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어준 : (웃음)

▷김재원 : 왜 웃으세요?

▶김어준 : 아니, 스튜디오에 나오셔야 저하고 표정을 서로 보면서 이거 거짓말인가 아닌가 따져가며 물을 수 있는데 전화로 하다 보니까. 다음 주에는 꼭 스튜디오에 나와 주세요.

▷김재원 : 아니, 제가 뭐 언제 거짓말을 했다고 자꾸 그렇게 말씀하세요.

▶김어준 : (웃음) 거짓말이라기보다 구라라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김재원 : (웃음)

▶김어준 : 그렇게 구라를 치실 때가 있잖아요. 표정 보면 딱 나오는데. 자, 그거는 스튜디오에서 다음 주에 나누기로 하고요, 얘기를.

▷김재원 : 우리 김어준 공장장께서 관심법의 대가이시기는 하지만 늘 틀리더라고요.

▶김어준 : (웃음) 자, 지금 오늘 시간이 짧으니까 이것만 여쭤볼게요. 이제 대표가 됐는데, 한동훈 당대표가. 한동훈 당대표는 의원을 해 본 적도 없고 그리고 지금도 이제 원내에 있지 않으니까 원내 의총도 못 들어가고 본회의장도 못 들어가고 그런 상황인데. 그런데 원내대표하고 당대표가 견해가 다를 수 있잖아요.

▷김재원 : 네.

▶김어준 : 그런 일은 정치권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죠.

▷김재원 : 그렇죠.

▶김어준 : 그런데 당대표가 원내에 있으면 대체로 당대표 의견을 따라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원내는 원내대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당대표는 그 안에 안 들어가면 잘 모른단 말이죠.

▷김재원 : 그래도 뭐 내용 파악은 다 하죠, 당연히.

▶김어준 : 그렇다 하더라도 피부에 와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만약에 원내대표의 방향과, 이거는 어느 정당에나 있는 일입니다. 지난 총선 때도 보면 민주당에서도 있었어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의견이 갈리면 어떻게 합니까? 누구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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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 그런데 그게 민주당하고 우리 당이 조금 다르기는 한데 우리 당은 과거에 이제 당대표의 전횡 사례가 많았거든요. 이른바 제왕적 총재라고 해서 그 총재가 결정하면 의원들이 다 따라가가지고 결정하고 하는 그런 체제였는데 그게 사실은 당대표의 전횡으로 이어지고, 당이 정권 탈환에 두 번이나 실패했다, 라는 반성적 고려에 의해서 당권, 대권 분리 규정하고 최고회의를 최고의결기구 내지 최고결정기구로 만들고 그다음에 투톱 체제로 만든 그 권한 분산의 체제를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당대표일 뿐만 아니라 원내에서는 원내대표가 통할하도록 그렇게 당헌을 개정을 했습니다. 그 당헌이 20년 이상 지금 유지가 되어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당헌 제71조에 원내대표의 지위 란을 규정하고 거기에 원내대표는 교섭단체의 대표로서 국회 운영을 책임지고 국회 운영에 관한 최고의 권한을 갖는다, 라고 규정하고 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의견이 갈리면 원내대표 의견대로 하는 거네요?

▷김재원 : 원내대표의 의견이 우선하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는 이제 쟁점이 되는 것이 이른바 제삼자 추천 채 해병 특검법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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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공 아카이브]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방위 간사: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이틀 차…총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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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4년 7월 26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김현, 김수룡, 박시동, 김재원, 더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34-37 screenshot.png

▶김어준 : 과방위에서 이제 사찰 프로그램인 트로이컷, 위키트리 댓글 공작 아니냐, 그리고 정수장학회를 도용해서 민영화하려고 했던 거 아니냐,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던 김현 의원과 앞으로의 대응 여쭤보려고 하는 건데, 연결이 안 좋아서, 지금 세 번째 시도 해보고 안 되면 차후에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결됐나요?

▷김현 : 여보세요.

▶김어준 : 네네. 잘 들립니다.

▷김현 : 그렇죠. 이어폰으로 하겠다고 했더니 자꾸 그냥 하라고 그래서. 이어폰으로 했습니다.

▶김어준 : 잘 들리고요. 자, 청문회 과정에서 이제 트로이컷, 이거 사찰 프로그램이죠. 그리고 위키트리 그 계약 내용을 보면은 SNS상에서 트위터 가지고 이 댓글로 영향을 여론에 영향을 미치라는 거예요. 보니까, 확실히 그렇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김현, 김수룡, 박시동, 김재원, 더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39-19 screenshot.png

▷김현 : 예. 그렇죠. 올림픽 대통령 선거 등 대형 방송 이벤트와 연관돼서 소셜미디어 대응 전략을 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하라는 건데요. 2012년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되던 해인데, 그 전 해부터 공작이 있었던 거잖아요. 국정원에 의한

▶김어준 : 국정원 댓글 공작이 이거 마찬가지죠.

▷김현 : 예. 대북 심리전단이 있었고 그다음에 시발단이 있었고

▶김어준 : 그랬죠.

▷김현 : 그리고 2012년도에 MBC 내에서 파업이 있었는데 트로이컷이라는 사찰 프로그램을 가동해서 문제가 됐던 게 3, 4. 5월, 이쯤이에요.

▶김어준 : 노조 간부들을 사찰했죠? 트로이컷으로

▷김현 : 동시 병행으로 여론전 공작을 하자는 게 이제 5월달이고요. 그리고 10월달에는 MBC 민영화를 위해서 이진숙 당시 본부장이 최필립 이사장을 만나서

▶김어준 : 정수장학회 이사장

▷김현 : 정치 공작을 하다가 들켜서 미완에 그치고. 그러니까 이분이 그리고 2010년도에는 국정원을 만나서 또 MBC에 대한 민영화 이런 부분 사찰 이런 것들을 진행하는 데 또 가담을 합니다. 그래서 김재철 사장 시절에 이진숙 씨는 2010년 11년 12년. 그러고 나서 MBC에서 또 이례적으로 미국의 워싱턴 지사장으로 발령을 받아서 나가는 특혜를 누리는 분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정치 공작, 그다음에 언론 탄압에 가담한 분으로 이렇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이런 말씀을 하신 건가요? 그 이사 선임 의결되자마자 탄핵 소추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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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 그거는 이제 지금 KBS 이사, 방문진 이사, EBS 이사, 주요 공공방송의 경영을 확인하는 그런 중요한 이사 선정을 방송통신위원회 5인이 있을 때 해야 되는데 현재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김현 : 그래서 심의 의결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통위원장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수단은 탄핵이다. 그래서 이진숙 내정자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이사 선임의 불법성이 있으면, 그에 대응하는 방식이 바로 탄핵이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어준 : 이런 상황에서도 아마도 대통령은 이 후보자를 임명하겠죠

▷김현 : 그렇게 예상하고 있어요.

▶김어준 : 임명할 테니까. 임명되어서 지금 1명 남았는데요. 사실은 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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