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이 제철을 맞았다. 석굴은 석화라고도 부른다. 특히, 충남 서해안은 날이 추워지는 12월, 석굴 맛이 가장 좋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80여 개의 굴 특산단지가 있는 충남 보령 천북면 장은리 바닷가에는, 12월의 첫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지난 2일부터 천북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북 굴을 알리기 위한 ‘제18회 천굴축제’가 열리고 있어 인근 도로는 관광객들 차로 혼잡을 빚었다.
천북면 관광안내도에는 석굴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석화(石花) – 돌에 핀 꽃
굴은 굴조개, 석굴, 석회 등 부르는 이름이 많다. 그 이름들 중에서 석화라는 별명이 생소하게 다가옵니다. 직역하면 돌 석(石) 자에 꽃 화(花)자 돌꽃’이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허연 것들을 보고 ‘바위 위에 핀 꽃’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우리 선조들의 작명력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선조들이 굴에게 이런 어여쁜 이름을 지어준 것이 삶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보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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