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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
톳토리현 鳥取県
34번 湖谷南 (こたにみなみ, 코타니 남) 번역명 호남
湖谷南에서 가운데 글자(谷)를 빼면 湖南(호남)인데, 일본식 독음으로 코난(コナン)이다.
슬램덩크를 능가하는 일본의 인기 장수만화 <명탐정 코난>. 이 만화의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青山剛昌)의 고향이 톳토리현이다.
출처 – <톳토리현 의회>
코난의 인기에 힘입어, 톳토리현 토하쿠군에 명탐정 코난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관인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青山剛昌ふるさと館)이 2007년 개관하였다. 이 주변으로 코난 거리, 코난대교, 코난 베이카 상점가 등 코난의 관광 상품화가 매우 활발하다.
구글 지도만 봤을 뿐인데, 코난과 관련된 곳이 여럿 눈에 띈다. 실제로 이 거리엔 등장인물의 스태츄 등 코난 팬을 위한 볼거리가 즐비하다고 한다.
코난대교(コナン大橋)는 1999년 12월에 개통되었다. 별칭이나 애칭이 아니고 법정 공식 이름이 코난대교다. 우리나라에 등장한다면 둘리대교 정도가 될까? 코난거리(コナン通り)는 톳토리 현도(県道) 제167호 중 일부 1.5킬로미터 구간을 이르는 말로, 코난대교가 개통될 때 지자체에서 그 일대의 도로에 코난거리라는 애칭을 붙였다.
슬램덩크에 인터하이 대진표가 등장하는 게 얼추 1994년 가을쯤이기 때문에, 이노우에가 이 거리명, 다리명을 보고 학교 이름을 붙였을 리는 없다. 그렇다면 오로지 코난작가의 고향이 톳토리현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대진표에 코난(취음하여 湖南)의 이름과 매우 유사한 학교명을 넣었다는 것인가.
<명탐정 코난>은 1994년 1월에 연재를 시작했으므로, 이노우에가 대진표를 만들 당시 코난의 존재를 알았을 가능성이 충분한 건 사실이다. 코난고교(湖南高校)라고 하면 너무 노골적이어서 가운데에 일본 지명에 흔히 들어가는 谷(계곡 곡) 자를 넣어서 湖谷南高校(코타니 남 고교)를 만들었다는 가설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가설은 어쩐지 석연치가 않다.
당시 코난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없으나, 연재 초기인 걸 감안하면 지금과 같은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이노우에와 아오야마는 작풍도 다르고 접점도 없다. 연재처도 슬램덩크는 슈에이샤(集英社)의 <주간 소년점프>, 코난은 쇼가쿠칸(小学館)의 <주간 소년선데이>다. 개인적 친분은 생각하기 어렵다. 아무런 친분도 없는 생판 남의 캐릭터 이름을 내 작품에?
다른 가능성은 있다.
톳토리현 톳토리시 한복판에 코야마(湖山)라는 지명이 있다. 코야마 연못(湖山池)이라는 거대한 호수도 있다. 이 지명을 적절히 변형하여 작명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머리글자인 湖(호)는 그대로 두고, 두 번째 글자는 산(山)을 계곡(谷)으로 변형해서 말이다.
그런데, 그렇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 팬으로서 첫 번째 가설이 훨씬 재미있는 건 부인할 수가 없다. 첫 번째 가설이 맞다고 믿고 싶다.
오카야마현 岡山県
36번 桃倉工業 (ももくら, 모모쿠라 공업) 번역명 도창
오카야마현 관광의 핵심 도시가 쿠라시키(倉敷)시다. 모모쿠라(桃倉)의 두 번째 글자인 倉(곳간 창) 자는 쿠라시키시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생각된다.
맨 앞 글자인 桃(복숭아 도) 자는 어디서 왔을까.
출처 – <오카야마 전농 온라인상점>
첫 번째 가능성은 오카야마현의 특산물이 복숭아(백도)라는 점이다. 복숭아는 일본말로 모모(もも)이기 때문에 桃(복숭아 도) 자를 앞에 붙여서 모모쿠라라는 이름을 지을 수 있다.
쿠라시키의 관광명소인 쿠라시키 미관지구(倉敷美観地区)에는 복숭아를 주제로 한 주전부리와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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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카페는 누가 뭐래도 ‘김포 애기봉 스타벅스’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곳은 불과 1.4km 떨어진 북한 땅(개성시 개풍군)을 코앞에서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서, 글로벌 브랜드 스타벅스가 비무장지대(DMZ) 안에 개장했다는 것 자체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화제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스타벅스 개장 이후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방문객이 무려 8배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명 ‘북한뷰 스타벅스’의 뜨거운 인기를 바라보며 기자는 또 다른 장소 하나가 떠올렸다. 바로 파주에 자리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다. 이곳이야말로 ‘북한뷰 카페’의 원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포 애기봉과 파주 오두산, 어디가 더 매력적인 나들이 장소일까? 하나하나 비교해보자.
병자호란 전설 전해오는 애기봉… 삼국시대 군사적 요충지 오두산성
김포 애기봉(愛妓峰, 99m)과 파주 오두산(烏頭山, 118m)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조강(祖江)을 가운데에 두고, 북한땅 개풍군과 함께 삼각형의 세 꼭짓점을 이루며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봉우리다. 높이는 나지막하지만, 두 곳 모두 조강 일대의 경관이 한눈에 조망되는 지형적 명소다.
애기봉은 병자호란 당시 평양감사와 애기(愛妓, 각별한 애정을 나눴던 기생)의 가슴 아픈(?) 이별에 관한 전설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자면, 병자호란이라는 민족의 수난을 고작 지방관의 애정 놀음 이야기로 가름했다는 사실이 좀 떨떠름하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해병대가 큰 전투를 치른 격전지였고, 지금도 해병대 병사들이 경계를 책임지고 있다.
조강이 시작되는 중심에 자리한 오두산은 고대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다. 산 정상 오두산성은 한반도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삼국이 한강하구에서 각축전을 벌이던 시기 고구려가 쌓은 산성이었다. 16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남과 북의 대치를 응시하는 군 초소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북녘땅 향해 성탄트리 밝혔던 애기봉… ‘북방정책’ 상징하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앞서도 언급했듯 애기봉과 오두산은 분단과 전쟁, 휴전이라는 숨가쁜 시간을 지나며 서부전선 끝자락의 팽팽한 긴장감을 상징하는 공간이 됐다. 북녘땅을 바라보는 전망대로 먼저 유명세를 얻은 곳은 애기봉이었다. 1960년대 중반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해 친필로 ‘애기봉’이라는 휘호를 남겼고, 1970년대 이후에는 애기봉 철탑의 성탄 트리 점등식이 매년 TV뉴스에 단골로 등장하곤 했었다.
반면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 영향을 받아 1992년 뒤늦게 문을 열었다.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폐쇄적 접경지역이었던 파주와 고양 일대는 일산신도시 개발, 자유로 개통, 파주출판도시 조성 등이 이어지며 변화의 물결이 밀려왔고, 그 시절의 평화와 통일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줬던 공간이 바로 오두산 통일전망대였던 것이다.
애기봉, 평화·생태 테마로 공간 리뉴얼
DMZ 안에 자리하고 있어서 오랫동안 분단 현실을 각성하는 교육장으로 여겨졌던 애기봉은 2021년에 ‘생태·평화·미래’를 테마로 노후화된 전망대 시설을 전면 새단장한 후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전망대 아래쪽에 지어진 평화생태전시관은 ▲조강 일대를 느긋하게 조망하는 평화관 ▲생명을 테마로 한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생명관 ▲사방 가득 환상적인 화면이 펼쳐지는 미래관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간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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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및 탄핵 정국으로 어지러운 대한민국이다. 내란과 탄핵으로 어지러운 이때를 틈타 조용히 진행되는 중요 선거가 하나 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처-<연합뉴스>
클린스만 사태 이후 폭발한 축구 민심으로 인해,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진행되어야 했을 축구협회장 선거가 내란사태 이후 묻혀버리며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선거는 벌써 코앞까지 다가왔다. 오늘 2월 26일이 그 선거 날이다.
그렇다면, 지금 선거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3파전, 각 후보의 전략은?
앞으로 4년간 국가대표팀은 물론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이들은 총 3명이다.
출처-<머니S>
기호 1번 정몽규
기호 2번 신문선
기호 3번 허정무
예년 같으면 축구 팬들이 아닌 이상 그냥 지나칠 선거지만, 지난해 클린스만 사태부터 빚어진 일련의 일들로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해졌다. 세 후보 가운데 한 명이 오는 2월 26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정해진다.
지난 12월 27일,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3명의 후보가 공식적으로 등록했음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출처-<대한축구협회>
각 후보는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을까.
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의 현 회장이다. 정몽규 후보는 ‘50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국회 청문회 참석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까지 받았던 정몽규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기부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초기 선거일(1월 8일) 하루 전인 7일에 정몽규 후보 측은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정몽규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5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축구인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
지난해 26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정몽규 후보
출처-<뉴시스>
이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정몽규 후보의 핵심 공약은 현재 추진 중인 천안 축구종합센터 완공임을 알 수 있다.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여 훈련하는 곳은 파주 트레이닝 센터(National Football Center)다. 파주 NFC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2001년 11월 개장했다. 이후 20여 년간 한국 축구의 요람으로 역할을 했으나, 파주시와의 계약 만료와 시설 낙후 등의 문제로 지난 2018년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공고를 냈고, 2019년 8월 천안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 천안시가 대한축구협회에 제시한 조건은 총공사비 3,094억 원 중 1,894억 원을 천안시가 담당하기로 했다. 축구협회가 담당해야 하는 금액은 대략 1,200억 정도 된다. 2024년 기준 축구협회 전체 예산이 1,876억 원이니 1,200억 원이란 금액은 (다른 스포츠협회에 비해) 돈이 많은 축구협회에게도 굉장히 큰 금액이다. 정몽규 후보는 자신의 임기 중 시작한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자신의 손으로 마치고자 하는 의도를 여러 번 피력했으며, 이것을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2. 신문선
다음 후보는 신문선 후보다. 현재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마 이번에 출마한 세 후보 중엔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인물일 거다. 축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팬이라면,
“골, 골, 골, 골이에요~!”
라고 외친 신문선 후보의 해설을 한 번씩은 다 들어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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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5년 2월 07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 : 자, 계엄 전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줄 알았으나 알고 봤더니 부드러운 코너였습니다. The 살롱. 전우용, 김태형, 강유정, 류근. 안녕하십니까.
◉김태형 : 안녕하십니까.
▣강유정 : 안녕하세요.
▷전우용 : 네.
◍류근 : 눈 옵니다.
▶김어준 : (웃음) 자, 굉장히 부드러운 인문학 코너였던 거예요, 저희는. 실제로는 더 심각했던 거예요. 자, 오늘 첫 번째 주제는 지난 서부지법 폭동을 보면 전체의 전모가 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확인된 것 중에 전광훈 목사의 특임전도사 2명이나 잡혔고. 투블럭이라고 우리가 주목했던 그 인물도 그 지역의 극우 개신교에 다닌다. 그러니까 왜 개신교가 이럴 때 극우화해서 등장하지? 예를 들면 그 전한길이라고 하는 강사가 등장했던 무대. 그 무대가 세계로교회, 그 교회가 주도하는 행사라고 하던데, 거기는 여의도파라고 하던데 전광훈은 광화문파고. 그 예배 장면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예배 장면 좀 준비해보세요. 믿습니까? 아멘. 이게 아니고 그 라임처럼 오는 게 이재명 얘기거든요.
◍류근 : 이재명은 끝났다.
▶김어준 : 네. 이재명 끝났다. 예배인데. 영상 준비해주세요. 제 오늘 궁금증은 이럴 때 극우 불교, 극우 원불교, 극우 천주교, 극우 천도교. 물론 그런 분도 있을 수는 있는데.
◍류근 : 개인적으로는 있겠죠.
▶김어준 : 그들이 집단이 돼서 나와가지고 주도하지 않거든요.
<영상 재생>
손현보 : 자, 공공기관에 동성애자 30% 채용한다는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지지율 28%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내란죄라고 선동하더니 내란죄는 빼라고?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엄마도 안 보고 카톡을 네가 왜 봐.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대통령은 조사받겠다는데도 체포하고 자기는 재판도 조퇴하고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사법부의 사조직을 알게 됐으니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중국에는 세세하겠지만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호남에서도 윤 대통령이 지지율 41% 이재명은 끝이다! (끝이다!) 끝난 줄로 믿습니다.
▶김어준 : 원래 아멘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김태형 : 특이한 걸 믿네요.
▶김어준 : (웃음)
◉김태형 : 하나님을 안 믿고.
◍류근 : 끝날 줄로 믿습니다.
▶김어준 : 그러면 끝난 교회 아닙니까, 그러면 저것은? (웃음) 끝난 걸 믿으면.
◍류근 : 저기에 어리고 젊은 청년들이 아주 많아요. 저기 저 교회에 특히.
▶김어준 : 그러니까 끝난 것을 믿으면 끝난 교회죠.
◍류근 : 끝날 줄로 믿습니다.
▶김어준 : 끝난 줄교. 참. 이분들의 그 세계가 따로 있는데 근데 왜 그게 꼭 개신교에서 출발해서 나오느냐. 저는 이게 궁금해요.
▷전우용 : 사실 이 주제는 이게 The 살롱이 안 위험해졌다고 하니까 일부러 위험도를 높이려고 잡은 거 같아요.
▶김어준 : 이제는 정치로 안 되니까 종교로.
▣강유정 : 동의합니다.
▷전우용 : 이건 위험함을 넘어서 굉장히 무도한 시도예요.
▣강유정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그러면 부드럽게 해주세요. 부드럽게.
▷전우용 : 이 주제를 잘못 얘기하면 우리 모두 사탄이 돼요.
▶김어준 : 저는 뭐 사탄이 많이 돼 봤죠.
▷전우용 : 일단 우리가 21세기 극단주의 하면 가장 쉽게 떠올리는 단어가 이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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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5년 2월 07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 재생> 지난 2월 6일, 국회내란국조특위 3차 청문회
박선원 : 자, 헌법재판소 제111조, 재판관 중 3인은 국회에서 선출한 자를 임명한다, 라고 되어있는 나머지 3명에 대한 임명 권한은 없습니다. 이 절차를 처리해야 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다음, 코넬대 박사학위 하셨죠? 저도 같은 82학번으로 영국에서 유학을 했습니다. 보십시오. 저것은 법제처에서 해석을 한 것입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 헌법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렇게 번역해서 제공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거기 보시면 3항을 보시면 shall be appointed from persons selected by the National Assembly(국회에서 선출된 자를 임명한다) 다른 조건이 없습니다. based upon the agreement between parties(정당 간의 합의에 기초한다) 이런 말 없잖습니까? 권한대행께서는 지금 헌법을 위반하고 계시는 겁니다. 여기 단 한 자의 군더더기가 없지 않습니까, 111조.
▶김어준 : 자, 계엄 상황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하는 의원들 중의 한 분입니다. 박선원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선원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박선원 의원은 이제 그 총선 때 후보 시절에 등장하셔가지고 저하고 몇 번 방송하셨지 않습니까.
▷박선원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참 말이 많다 이분은, 했는데. (웃음)
▷박선원 : (웃음)
▶김어준 : 그리고 그때도 그렇게 구독, 좋아요를 외치셨는데. (웃음)
▷박선원 : 네. 한 번 더 외치겠습니다. 박선원TV 구독, 좋아요.
▶김어준 : 이제 10만 때 얘기 시작해서 지금 한 40만 됐죠?
▷박선원 : 네.
▶김어준 : 얼마까지 갔습니까?
▷박선원 : 43만까지 갔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어준 : 이야, 43만.
▷박선원 : 네. 우리,
▶김어준 : 여차하다가는 50만 넘어가겠어요, 최초로. 이재명 대표를 제외하고는.
▷박선원 : 아니, 그 순서가 있더라고요. 정청래 의원님 있고 김병주 의원 있고 저 있고, 순서가.
▶김어준 : 그 두 분은 지난 한 4~5년간 열심히 했고요. 박선원 의원은 지금 한 2~3개월, 2~3개월이 뭐야, 한 달 만에 이렇게 된 거잖아요, 한 달 만에.
▷박선원 : 12월부터 두 달 만에 거의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다 공장장님 덕분입니다.
▶김어준 : 그런데 이제 제가 처음에는 하도 구독, 좋아요 해서 깔깔거리기만 했는데 어느 순간 제가 아, 이거는 꼭 필요한 일이구나. 의원님을 통해서, 그리고 김병주 의원을 통해가지고 곽종근, 이진우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지금 되돌아보니까 그때 만난 게 너무나 결정적이었어요, 너무나.
▷박선원 : 네, 윤석열도 그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12월 6일, 7일 이때 엎어졌다고.
▶김어준 : 그러니까. 그게 너무나 결정적이었고, 그게 유튜브 구독자가 없었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거든요. 자, 그런데 지금 오늘 제가 튼 거는 어제 있었던 3차 청문회에서 많은 분들이 이 최상목 대행을 몰아붙였지만 박선원 의원이 가장 깔끔하게 정리를 했어요. 이 대목은 뭐냐 하면 지금 헌법을 영문으로 우리가 번역해놓은 거죠?
▷박선원 : 법제처에서,
▶김어준 : 법제처에서.
▷박선원 : 네. 외부 용역을 줘가지고 영문으로 번역을 해놨습니다.
▶김어준 :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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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고을’ 담양 별미 가운데 하나가 국수다. 비빔국수도, 멸치국수도 맛있다. 국수와 벌을 이루는 삶은 달걀도 입맛을 돋운다.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다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국숫집은 담양천변 시장 부근에 모여 있다.
지난 2일, 국수 한 그릇과 삶은 달걀이 주는 포만감을 안고 천변 둔치에 섰다. 관방제림으로 이어지는 천변 풍경이 넉넉하다. 천변을 따라 걷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있다. 어르신들 파크골프장도 저만치 보인다.
천변은 영산강 상류 관방천이다. 담양읍내를 가로질러 ‘담양천’으로도 불린다. 둔치가 관방제(官防堤), 둔치 숲이 관방제림(官防堤林)이다.
관방제림은 1648년 담양부사 성이성이 조성했다. 물난리를 막으려고 예산을 들여 둑을 쌓고 나무를 심었다. 이 숲이 마을을 지켜줬다. 방풍림이다. 여름날엔 더위를 피할 쉼터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여행객도 불러들인다. 풍치림이다.
천변은 오래 전 객사, 관아가 있던 자리다. 죽물시장과 우시장도 있었다. 잔칫날이면 놀이패가 자리를 잡고, 씨름판도 벌어졌다. 사람들 발길이 줄을 이었다. 시장을 찾은 사람들 끼니를 해결해 준 먹을거리가 국수였다.
둔치를 따라 마을이 들어섰다. 뚝방마을이다. 뚝방은 둔치의 지역말이다. 행정구역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에 속한다.
둔치에서 내려와 돌아본 마을이 소소하다. 고샅 벽에 그려진 그림이 정겹다. 대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가는 아낙네들이 그려져 있다. 마을의 자랑인 정미소와 만세운동 이야기도 그려졌다.
모두 1960∼70년대 마을과 주민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벽화가 마을 역사와 이야기를 떠올려 준다.
벽화는 5년 전 마을사업 때 그렸다. 5일장과 국수거리를 연계시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속내다. 관광객 발길을 유혹하는 데도 보탬 될 것으로 봤다. 정미소의 복합문화공간 변신도 그때 이뤄졌다. 방아를 찧는데 필요한 시설을 그대로 두고, 다방으로 꾸몄다. 이름도 ‘정미다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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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 상황이 프랑스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2025년 1월 24일부터 프랑스 정부가 공공장소에서 열쇠 보관함(Key Box) 사용을 전면 금지화하면서, 여행자들이 숙소에 입장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열쇠박스의 경우 7일(현지시간) 각 시청 직원에 의해 폐기될 예정이다.
파리, 마르세유, 라로셸 등 프랑스 주요 도시들은 불법 단기 숙박 규제와 도시 미관 개선을 이유로 열쇠 보관함을 철거하고 있다. 즉, 에어비앤비를 이미 예약했더라도, 들어갈 집 열쇠를 찾지 못해 숙소 문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게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열쇠 보관함 철거되는 파리… 숙소 입장 불가능할 수도
지금까지 숙박 공유 서비스 이용자들은 호스트를 만나지 않고도 간편하게 체크인할 수 있도록 열쇠 보관함을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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