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부터 시작된 가을이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고 있다. 하루 약 20km의 속도로 설악과 속리, 내장을 거쳐 ‘무등’으로 남하하고 있다. 이는 땅으로부터 시작된 봄꽃이 북상하는 속도와도 같다. 자연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다.
설악과 내장이 울긋불긋 오색의 고운 단풍으로 물드는 10월 하순. 무등의 가을은 어떤 색일까. 가을을 이기지 못한 몇몇 나무는 벌써 붉고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있지만 대부분 나무들은 아직 푸르름을 유지한 채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무등산의 단풍은 11월 초순이 되어야 절정에 이르지만 속살 깊은 곳에는 이미 가을의 전령 은빛 억새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억새 하면 영남 알프스나 전남 장흥의 천관산, 포천의 명성산, 정선의 민둥산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이제부터는 무등산 억새도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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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오마이뉴스 RSS Feed
전문 보러 가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8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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