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한복판서 피던 꽃, 70년만에 다시 피다




진중유화(陳中有花). 전장에 피는 꽃. ’70년만에 되찾은 6·25 통역장교의 종군 시편’이라는 설명이 붙은 고(故) 고정기(高廷基) 시인의 유고시집 <진중유화>(해토)가 지난 6월에 출간됐다. 1930년생인 고 시인은 전후(戰後)에는 <여원>, <주부생활> 편집국장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중앙일보> 출판국과 을유문화사 주간을 지낸 1세대 편집자였다. 그는 암으로 지난 1995년 65세의 나이에 세상과 이별했다.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다. 이 시집에는 한국전쟁이 시작된 이듬해인 1951년부터 1954년까지, 미군의 통역을 맡았던 청년장교 고정기가 만 21세부터 24세 때까지 써내려간 시 40여 편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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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오마이뉴스 RSS Feed
전문 보러 가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6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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