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성소수자를 축복하는 목사가 있었다면




2017년,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했다. 비가 와서 날이 습했지만 신이 났다. 이런저런 부스를 구경하고 행진 트럭을 따라 흥겹게 걷고 있을 때였다. 예수가 나타났다. 얼어 붙는 것 같았다. 여기서 예수를 보다니. 예수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었지만, 나는 정말로 예수를 본 것처럼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예수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예수님, 저 아시죠?” 나는 양성애자다. 나를 아냐고 물은 것은 내가 양성애자인데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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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오마이뉴스 RSS Feed
전문 보러 가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6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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