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의 끝이 내일 아침 밥 걱정라니… 또 울컥하네


듬성한 눈썹을 아이 펜슬로 채워 넣고, 코랄 빛 립스틱을 바른 후 입술을 오므렸다 폈다, 마무리는 볼터치로 ‘톡톡’. 간만에 하는 화장이라 괜히 공을 들여본다. 눈치 빠른 딸아이가 쪼르르 달려와 묻는다.

“엄마, 어디가?”

“응. 엄마 오늘 약속있어.”

“밖이 깜깜한데? 우린 어떻게 해?”

“아빠 일찍 오실 거야.”


때마침 칼퇴한 남편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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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심야 알바가 도망간 날, 내가 ‘감동’ 받은 이유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 차 있다.” – 헬렌 켈러


최근에 화제가 된 트윗이 있다. 삶이 너무 힘들어 죽을 결심을 하고 지리산에 오른어느 날, 생면부지의 사람들로부터 생각하지 못한 관심과 도움을 받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내용이었다.


내 인생의 어느 지점에도 이 청년처럼 절망감에 지쳐 있을 때가 분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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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넘어 처음으로 카페에서 글을 썼습니다


딸은 집에서 자유롭게 일을 한다. 서재를 사무실처럼 만들어 놓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아이들 공부도 가르치고 있다.그러다 가끔씩 답답하면 카페에 가서 일을 하고 들어온다. 나는 그게 궁금했다. 집에서도 조용한데 왜 카페에 가서 차를 사서 마시고일을 하나,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에 의문이 생겼다. 요즘은 카페에서 일을 하거나 글을 쓴다는 사람들이 많다.


며칠 전 딸이 “엄마 나 카페에서 일을 하려는데 엄마 같이 가실래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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