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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금세탁과 그에 따른국제제재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북한, 부산, 서울 강남 등 여러곳에서 벌어진 자금 세탁의 다양한 방식에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도 자금세탁 사례가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의 일부 상인들은 오늘날세금에 해당하는 세곡을 빼돌리고자세곡을 싣고 가는 배를 일부러 난파시켜 세곡의 일부를 빼돌리는 ‘고패’라는 행위를 했습니다.세곡 중 일부를 빼돌리고 이를 감추고자쌀에 물을 부어 무게를 늘리는 ‘화수’라는 방법도썼습니다.
한강(경강)을 누비던 경강상인들이 타고 다니던 황포돛배.경강상인 일부는 세곡 대부분을 빼돌린 후 선박을 고의로 침몰시키는 고패(故敗)를 행하기도 하였습니다(출처-<서울역사박물관>).
최근에발생했던 김제 마늘밭 사건도 있습니다.처남이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서 벌어들인 수익 110억 원의 현금을 마늘밭에 은닉했다 발각된 사례입니다.범죄수익을 세탁하기 위한 전형적인 방법의 하나이지요. 이 외에도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불법 비자금 조성, 우리은행 직원의 7백억 횡령과자금세탁 정황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 없어지지 않는 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듯합니다.
자금세탁 규제와 제재를 회피하는 방법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언급했던 사건들에 사용된 방법도 여전히 사용되지만 시대가 변하는 만큼 새로운 방법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어떤 방식으로 자금세탁을 하고 있을까요?
1. 은행 시스템을 이용한 거래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은 자금세탁 범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범죄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은 대부분 현금인데 현금 거래는 부피로 인해보관이나 이동에제한이 있기때문입니다. 은행거래를 통한 범죄수익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보이스피싱이 아닐까 합니다.보이스피싱으로 발생한 불법 자금은 은행의 시스템에서 움직입니다. 최초 A라는 계좌에 입금되고, 이후 B, C, D 등 수많은 계좌를 거쳐서 결국 중국이나 해외로 빠져나갑니다. 이후 신고를 통해 자금을 추적하면 보이스피싱 범죄자금이 거쳐 갔던 모든 계좌는 동결됩니다. 이렇게 신고를 통해 계좌를동결하기까지 때에 따라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몇 일까지 소요합니다. 거래가 복잡하고 많을수록 자금의 추적과 계좌의 동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 범죄집단은 자금을 최대한 많은경로를 통해 복잡하게 거래하려고 합니다.
보이스피싱에 당한 피해자와 보이스피싱범의 카톡 대화내용 갈무리. 피해자는 1억 4500만원의 피해를 봤습니다(출처-<KBS뉴스>).
다행히 국내에서 일어나는 보이스피싱 범죄자금은 해외로 송금되지만 않는다면 추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해외송금입니다. 불법 자금의 최종 목적지는 대부분 해외입니다. 불법 자금이 국내에서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또한 국내에서 한 번 해외로 보낸 뒤에다시 국내로 들여옵니다.이는 전 세계공통의수법입니다. 해외 거래가 국내 거래보다 복잡하고 추적이 어려울 것은쉽사리 짐작할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보이스피싱으로 생긴불법 자금이 국내에서 여러 차례 이체거래를 마친 후 최종적으로 해외로 송금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해외 수취인은 불법과 전혀 관계없는 개인이나 기업입니다. 정상적인 거래였고 이상 징후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후 해외계좌로 이체된 자금은 현금으로 인출되거나 또 다른 해외로 송금되어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한 합법적 자금으로 바뀝니다.해외의 자금 수취인이 범죄자더라도 금융거래가 가능할 경우 국내에서 자금을 송금하면서 해외의 수취인 정보를 100% 검증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금융거래가 불가능하더라도 차명계좌를 이용할 수 있겠지요. 우리나라의에서차명계좌는 대포통장이나 불법 거래와 연관되어 생각하지만, 해외의 경우 차명거래가 합법이거나 또는 불법이 아닌 경우가있습니다.
해외로 송금하는 자금의 원천이 꼭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합법적으로 사업이나 투자를 통해 획득한 자금을 이란이나 쿠바, 북한과 같은 제재 국가로 송금하고자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전 세계 은행 사이 거래를주관하는 것이 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라는 국제 은행 간 금융 통신 협회입니다.해외송금을 보내거나 받아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SWIFT CODE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SWIFT는 전 세계회원은행들에 SWIFT CODE를 발급해 줍니다. 이를 통해 은행들은 ‘전문(SWIFT 메시지)’이라고 부르는 은행 간 통신을하여,각종 메시지를 주고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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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3년 11월 13일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 : 자, 오늘 부동산 상황 좀 짚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모셨습니다. 한문도 전 연대 정경대학원 겸임교수 한문도 박사님 모시겠습니다. (웃음)
▷한문도 : 아,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김어준 : 자, 앞으로 박사님이라고 해야 되겠다, 그냥.
▷한문도 : 네네.
김어준 : 이거 뭐로 박사 학위 따셨습니까?
▷한문도 : 네?
김어준 : 뭐로 박사 학위.
▷한문도 : 아, 부동산학 박사입니다.
김어준 : 아, 부동산.
▷한문도 : (웃음)
김어준 : (웃음) 자, 오랜만에 모셨는데 최근에 안 그래도 박사님 한번 모셔야 되겠다 싶었던 게 아파트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봄이 다시 돌아오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기사가 꽤 있었어요.
▷한문도 : 그거는 이제 한두 달, 두세 달 전 얘기죠.
김어준 : 두세 달 전.
▷한문도 : 네. 지금 완전히 좀 완전히 상황이 좀 변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다시?
▷한문도 : 네. 그래서 제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웃음)
김어준 : (웃음) 뭔가 그래서 아, 다시 올라가나 싶었는데 이게 다시 꺾이기 시작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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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딴지일보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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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유별난 공포
나는 어릴 때부터 죽음을 무서워한다. 정말 무서워한다. 버스를 타고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면 순식간에 아득한 두려움으로 빠져든다. 한번 빠져들면 애써 다른 생각을 하는 것 외에 그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최근에도, 대학 시절에도, 중고등학생 시절에도, 심지어 초등학생 시절에도 그런 아득한 두려움에 몸서리쳤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출처-<Pixabay>
많은 책을 읽어봤다. 불교서적, 철학책, 대학 전공이었던 심리학과 관련된 교과서나 교양서적, 수많은 인터넷 블로그나 칼럼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권을 꼽자면 알베르까뮈의 시지프 신화였다. 첫 문장부터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 바로 자살이다’라고 시작하니 기억에 남지 않을 리가.
대학생 시절 처음 읽고, 30대 후반에 다시 한번 읽은 이 책은 죽음에 대한 나의 유별난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읽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이 책을 ‘그냥 존나게 살아’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두렵겠지. 이게 다 뭔가 싶겠지. 허무하겠지. 하나도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지겠지. 그걸 다 받아들이고, 그냥 존나게 살아. 이 책은 나의 두려움을 해소해주 진 않았지만, 그 두려움을 안고 사는 방안을 마련해주었다. 그 기념으로 나는 이 책을 2번째 읽고 나서 어깨에 커다란 타투를 새겼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별로 없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만나보게 된다. 그들은 대체로 죽음에 대해 에피쿠로스적인 입장을 갖는다. 죽으면 어차피 내가 없어서 아무것도 느끼지도 인지하지도 못하는데 뭐가 무섭냐는 것이다. 나는 이 말에 매우 격하게 공감하고 완전히 동의한다. 문제는 그런 공감과 동의만으로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사라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답답한 노릇이다. 무서워할 일이 아니라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몸은 벌벌 떨고 있으니말이다.
출처-<scarymommy>
죽음에 대한 공포를 잊었던 순간
40여 년의 인생을 살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를 잊는다는 게 ‘이런 느낌인 건가?’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었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런 순간들은 대체로 내 알량한 이성이나 사고력보다는, 내 몸뚱아리나 감정, 감각같이 그 밖의 것들이 온전히 부각되는 순간들이었다. 이성, 사고보다 육체, 감정, 감각이 부각되는 순간에 죽음으로부터의 두려움을 해소하는 힌트를 얻었다는 점은 내가 읽은 많은 책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많은 불교서적이나 켄윌버 같은 철학자들의 책을 보면, 과거나 미래에 얽매여 현재를 등한시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들이 나처럼 죽음을 두려워한다고들 한다. 과거는 온전히 ‘기억’의 산물이고 미래는 온전히 ‘사고’의 대상인데, 죽음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미래를 경험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과거와 미래에 얽매일수록 죽음을 두려워하게 된다는 골자다. 그래서 현재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기억이나 사고가 아닌 그 밖의 것들, 그러니까 감각이나 감정에 무게를 늘려가라는 조언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내가 경험했던 힌트들도 대체로 이런 조언과 같은 결을 지녔다.
현재에 집중해라…
아마도 처음으로 그런 힌트를 경험한 것은, 이 모든 책을 읽기 전이었던 대학생 시절, 당시 유행하던 유럽 배낭여행에 가서 번지점프를 했을 때였을 것이다. 당시 배낭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스위스를 여행할 때, 알프스의 광활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하나쯤 해보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졌다. 레프팅, 스카이다이빙 등 여러 선택지가 있었는데, 나는 왜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번지점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내가 찾아간 곳은 약 80미터쯤 높이의 번지점프대였다. 내 앞 순서였던 사람은 점프대에서 뛰어내리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몸이 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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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3년 11월 13일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 : 인류 최초의 핵폭탄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했으며 그리고 외부인으로는 북한 영변 핵시설을 최초로 그리고 여러 차례 시찰한 세계적인 핵 물리학자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 저희가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시그프리드 헤커 :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이 자리에 오게 돼서 아주 기쁩니다.
김어준 : 제가 명성은 오래 전부터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 뵙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제가 책을 잘 안 읽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쓰신 <핵의 변곡점> 이 책은 제가 읽어봤어요.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핵 과학자가 핵과학을 이야기하고 외교 전문가가 핵과 관련된 외교를 이야기하는 건 제가 많이 접했는데, 핵물리학자가 외교적 통찰을 가지고 이런 책을 쓴 건 제가 처음 접했거든요. 국제외교에 대한 경험 또는 관점을 어떻게 가지시게 된 겁니까?
▷시그프리드 헤커 : 제가 맨해튼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로스알라모스 연구소에 처음 갔던 게 1965년입니다. 여름에 인턴으로 처음 갔는데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거기서 20년 동안 핵물리학자로 일을 했습니다. 맨해튼 프로젝트로 유명한 오펜하이머, 그분도 역시 또 로스알라모스의 소장으로 역임을 하셨었는데요. 제가 5대째 소장직을 맡게 되면서 사실 그때 굉장히 젊었고 아직 그냥 과학자였을 뿐이지만 제가 직접 이 연구소를 이끌게 된 것이 1986년이었습니다. 그때 바로 구 소련의 해체가 막 시작된 때였죠. 구소련의 해체로 인해서 핵과 관련된 환경이 세계적으로 극적으로 변화를 겪기 시작을 했고 제가 로스알라모스라는 연구소를 제대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그냥 과학자 역할만 하는 것으로 충분치 않았었습니다. 외교적으로 관여를 할 수밖에 없었죠. 특히 구 소련의 붕괴로 인해서 이것이 세계적인 핵 재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것을 방지해야 하는 임무가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다가 1991년 12월 드디어 소련이 해체가 되죠. 그러면서 러시아와 14개의 국가들로 나뉘게 됩니다. 그때 제가 러시아를 방문하게 되었었는데요. 러시아판 로스알라모스라고 할 수 있죠. 러시아의 이 비밀 핵 연구소, 여기에 방문을 하게 됐었는데요. 그 후 제가 57번을 더 러시아를 방문하게 됩니다. 과학자로서도 갔지만 외교팀의 일원으로서도 여러 가지 역할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이때 러시아 상황이 핵 무기도 그렇고 핵 관련된 인력도 그렇고 핵 연료들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핵 재앙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일들을 했었어야만 했죠. 그러다 1994년에 중국을 또 방문하게 됐고 중국도 39번을 방문을 하게 됩니다. 제가 2004년 북한을 처음 방문을 했는데요. 그것과 관련한 연습을 미리 충분히 쌓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북한을 처음 방문했던 시점에 러시아 중국은 물론이고 영국 프랑스 그 외에도 다른 여러 핵 보유국들을 방문한 그런 경험을 쌓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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