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인터뷰는 2024년 3월 28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 : 자, 또 험지 분들입니다. 험지 분들, 부산의 험지, 서울의 험지 두 군데서 모셨는데 여론조사꽃에서도 조사를 안 한 곳이고 겸손은 힘들다에서 한 번도 모신 적이 없는 세 분을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자, 부산 금정에 박인영 후보.
◉박인영 : 네. 반갑습니다. 부산 금정구 박인영입니다.
▶김어준 : 자, 해운대을에 윤준호 후보.
◍윤준호 : 네, 반갑습니다. 해운대을 윤준호입니다. 반갑습니다.
▶김어준 : 자, 그리고 서울의 대구라고 봐야죠. 서울 강남갑에 김태형 후보.
▷김태형 : 네, 안녕하세요. 강남의 새 바람, 강남에는 강남 같은 김태형입니다.
◉박인영 : 아, 저런 거 했어야 돼.
▷김태형 : 그렇죠. 역시 준비를 좀 철저히 하셔야 됩니다.
▶김어준 : 자, 언론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세 분을 저희가 모셨는데 모신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우리 박인영 후보.
◉박인영 : 네.
▶김어준 : 스물아홉 살에 처음 선거에 도전하셨지 않습니까?
◉박인영 : 네. 그때 부산 최연소 구의원으로 도전했죠.
▶김어준 : 2006년에 시작하셨죠.
◉박인영 : 열린우리당.
▶김어준 : 지금이 18년 지났잖아요.
◉박인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선거 진짜 많이 해보셨는데 지켜본 선거도 있고 뛴 선거도 있고. 그렇죠? 그 수많은 선거하고 비교해서 이번 선거 직접 뛰고 있는데 어때요? 피부에, 이 피부에 축적된 데이터가 있잖아요.
◉박인영 : 있죠. 여론조사몸.
▶김어준 : (웃음) 여론조사몸.
◉박인영 : 여론조사몸. 있죠.
▶김어준 : 여론조사몸 있어요.
◉박인영 : 아, 있어요. 있어요.
▶김어준 : 선거 많이 해본 분들은 딱 알아요.
◉박인영 : 제가 오면서 세어 봤어요. 제가 선거를 이번 선거까지 18번 지금 하고 있더라고요.
▶김어준 : (웃음) 여론조사몸.
◉박인영 : 저는 선거 중에서 어떤 선거는 이제 누가 이겨야 되는 선거가 있고, 어떤 선거는 누가 반드시 져야 되는 선거가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이 져야 되는 선거다. 그 윤석열의 패배를 저는 채 상병 그리고 이태원 참사에 이제 죽어간 청춘들, 그리고 정말 힘들어서 30년 한 공장을 접어야 됐던 우리 중소기업 사장님들께 바쳐야 되는 선거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어준 : 그게 피부에, 현장에 가면 와 닿습니까?
◉박인영 : 느껴져요. 그게 사람들이 저한테 막 와서 인사를 해주고 아마 지금 민주당 후보들 나가면 다 그런 반응 받으실 거예요. 근데 그게 박인영에게 손을 흔드는 게 아니고 채 상병에게 미안한 마음, 우리 이태원 참사의 청춘들에게 애통한 마음, 그리고 진짜 30년 했던 공장을 접은 내 친구에게 소주 한잔 사주고 싶은 마음 그거를 박인영에게 이렇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 거다. 그렇게 느껴지죠.
▶김어준 : 그 의미는 알겠고. 그 이전하고 이번 선거 그 소위 여론조사몸으로 느껴지는 차이는 어떤 겁니까?
…
중략
…
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딴지일보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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