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무양서원을 방문했다. 무양서원은 조선시대 학자인 최부를 배향하고 있는 서원이다.
지난 2015년도에 제주국립박물관을 찾았을 때, 마침 기획특별전 제목이 <조선 선비 최부, 뜻밖의 중국 견문>이었다. 당시에 무양서원이 최부를 배향한 서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방문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 기회에 다녀올 수 있었다.
무양서원은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하기가 편했다. 그리고 무양서원을 둘러싸고 무양공원이 만들어져 있어 산책하기도 좋았다.
무양서원에서 문화해설사로부터 최부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최부는 조선시대 학자(1454∼1504)이다. 최부는 역사서인 <동국통감>의 편찬에 참여하며, 홍문관에서 홍문관교리의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던 중 지난 1487년도에 제주도에서 공직을 맡게 된다. 다음 해에 그는 부친상의 소식을 듣고서는 고향인 나주로 향한다. 하지만 제주에서 육지로 떠난 최부 일행은 거센 풍랑을 만나, 중국의 해안으로 표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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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오마이뉴스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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