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주민의 최대 소원은 연륙교가 세워지는 것”

지난 18일(금)부터 20일까지 국내 유일 범선인 코리아나호에 승선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남해안의 명품섬 탐방프로그램에 동행했다.

서울과 부산, 경기, 대전, 순천, 여수에서 온 40여 명의 탐방객을 실은 코리아나호가 18일 오후 1시 소호마리나를 미끄러지듯이 출항하자 스피커에서는 그룹 ‘아바’의 노래와 함께 항해를 주제로 한 노래 ‘I’m sailing~’ 노래가 흘러나왔다.

배가 금오열도에 펼쳐진 자봉도, 월호도, 개도, 금오도 인근을 지나자 일행은 카메라를 꺼내 금오도 비렁길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다. 세 시간 쯤 달린 배가 드디어 1차 목적지인 연도에 정박해 닻을 내렸다. 코리아나호가 연도에 정박한 연유가 있다.

전라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

동경 127°47′ 북위 34°25’에 위치한 연도는 면적 6.8㎢에 해안선 길이 35.5㎞의 조그마한 섬이다. 전체적으로 중앙부가 양 옆으로 깊게 만입된 지협부를 이루어 남북으로 나누어져 있다.

금오열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연도는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강력한 파도를 맞아 생긴 멋진 해식동굴이 많다. 해식동굴 전문가 이효웅씨가 선정한 소리도 3대 동굴은 소리도굴(솔팽이굴), 소리도천장굴(정월례굴), 연도쌍굴이다

낚시꾼들의 천국인 연도는 울창한 숲과 소리도 등대, 코끼리 바위, 솔팽이굴 등 기암괴석이 멋스러운 곳이다. 해안 경관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동백나무가 많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2022년에는 전라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에 선정되어 매년 10억씩 재정지원을 받는다. 10억은 경관 보전시설, 관광객 편의시설, 주민 복지와 관련된 시설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역포 이장의 말에 의하면 “많을 때 4천명 이상이던 주민은 현재 320명 쯤 될 것”이란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에 태어났다는 역포 이장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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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오마이뉴스 RSS Feed
전문 보러 가기 :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5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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