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이후의 대한민국보다 훨씬 더 외교전략 논쟁이 치열했던 때가 많다. 고구려 때인 612년 살수대첩 직후에도 그랬다. 국운을 건 이 논쟁에 고구려인들은 명운을 걸었고, 논쟁의 격화 속에 라이벌 대결의 양상이 나타났다. 살수대첩의 주역인 을지문덕과 훗날의 영류태왕(태왕이 정식 칭호)인 왕제(王弟) 고건무가 그 중심에 섰다.
살수대첩으로 유명한 612년 제1차 고구려-수나라 전쟁 때, 을지문덕은 육상 전투를 지휘하고 고건무는 해상 전투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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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오마이뉴스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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