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설 연휴, 위기의 홍주 구한 역사 여행 어떠세요?

많사적제231호 충남 홍주읍성은일제에맞서치열한투쟁을벌인항일의병이숨 쉬는역사적인곳이다.

임진왜란당시일어난반란군을진압해홍주성을지킨 홍주목사홍가신이 있지만, 이 이야기를아는 사람은 많지않다. 이에 홍성군은 홍주성을지킨장군들을기리는특별기획전을홍주성역사관에서개최했다.

홍주성역사관은전시회책자에서 “이전전시회는역사에기반해이몽학의난과청난공신에 대해 다시한번조명”하고 “전국에흩어졌던청난공신들의유물을모아위기의홍주를지켜냈던이들을기리는마음으로기획되었다”라고 밝혔다.

홍주성역사관에따르면’이몽학의난’은임진왜란중명과일본이강화협상중이던1596년(선조29) 7월에일어난사건으로,임진왜란와중에벌어진반란중최대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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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토정비결 보셨나요? 저는 토정묘에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타로점이 더 유명하지만 예전에는 연초에 한해의 운을 점치기 위해 토정비결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논란이 있지만 토정비결은 토정 이지함(1517~1578)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이지함이 토정비결을 지었다는 근거는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토정비결을 이지함이 지은 것으로 알고 있는 이유는 그가 백성을 대한 태도와 마음 때문이 아닐까 싶다.

토정은 56세인 1573년 포천 현감으로 늦은 나이에 관직에 올랐다. 토정은 포천 현감 시절 임진강의 범람을 예측해 수많은 백성을 구했다. 뒤이어 아산 현감 시절에도 걸인청을 만들어 빈민을 구제했다. 백성을 생각했던 그의 마음은 목민관 이전부터 목민관이 된 그 순간까지도 변함이 없었다.

토정비결은 이지함의 삶과 닮았다. 실제로 토정비결에는 ‘나쁜 말’이 없다. 팍팍한 삶을 살았던 조선의 백성들에게는 토정비결을 통해 운세를 점치는 것이 어쩌면 큰 위안이 되었을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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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도 맛있고, 라면에 이거 넣으면 끝내줍니다

겨울철 최고의 진미 대게철이 돌아왔다. 최근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대게 산지로 알려진 동해안 주변 도시들도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해졌다. 동해안의 별미라고 부르는 대게는 날이 추워질수록 살이 더 꽉 차고 맛이 있다.

푸른 동해바다 깊은 심해에서 서식하는 대게는 겨울철인 지금이 잔뜩 살이 올라 있을 시기이다. 대게살이 찬 정도를 나타내는 살수율이 거의 85% 이상이다. 대게는 크고 배 부분이 노랗고, 입이 검은 게 살수율이 좋다. 겨울철 제철 음식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게. 대게철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구룡포항을 찾아보았다.

동해안 최고 명품 브랜드 대게

요즘은 동해안 항포구 어디에서나 대게잡이 어선들이 있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대게를 맛볼 수 있다. 대게 하면 대표적인 곳으로 영덕과 울진대게가 떠오르지만, 포항 구룡포는 우리나라 최대 대게 집산지로 대게의 상당 부분을 여기에서 처리하고 있다.

구룡포항 입구로 들어서니 초입부터 줄지어 서 있는 횟집들이 대게를 찌느라 바쁜 일손을 움직이고 있다. 가게마다 대게를 찌면서 내뿜는 하얀 수증기를 쳐다보니, 추운 겨울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데는 이만한 별미가 없을 것 같다.

대게철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빈자리가 별로 없다. 주차장 옆 항구에는 대게잡이를 위해 어망 손질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선원들이 대부분 고령화되어 이제 일할 사람이 없다. 대부분 외국인들이다. 다음날 새벽 출항을 위해 선장과 함께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길 건너 시장으로 가니 횟집마다 대게가 수족관에 가득하다. 대게철임을 현장에서 실감한다.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박달대게는 맨 위쪽에 있다. 살이 꽉 차 있고, 크기가 큰 대게라서 그런지 무거운 몸을 주체하지 못해 축 늘어져 있다.

가격도 만만찮다. 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한 마리에 20만 원에서 27만 원까지 한다.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혹여 서로 부딪쳐 다리가 부러질까 봐 끈으로 묶여져 숨만 쉬고 있다.

수족관 아래에는 요즘 많이 잡히는 대게가 거품을 내며 좁은 수족관에서 다리를 꿈틀거리고 있다. 손님들이 수족관 앞에서 대게 살이 꽉 찼느냐고 계속 물어본다. 가게 주인이 나와 다리나 배를 살짝 눌러 단단함을 직접 현장에서 보여준다.

감칠맛 도는 대게 게장은 밥도둑

수심 200-400m에서 잡히는 대게는 6~10월에는 조업이 금지되며, 금어기가 풀리는 11월부터 잡을 수 있다. 대게는 게가 크다는 뜻이 아니다. 집게발을 제외한 8개의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으며, 길쭉하고 곧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덕과 울진대게는 대부분 후포항에서 20여 km 떨어진 왕돌초 일대에서 많이 잡는다. 다양한 바다 생물이 모여사는 이곳은 심해에 큰 바위와 암초들이 많아, 대게는 물론 각종 해양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

대게는 껍질이 얇고 살이 꽉 차 있으며 맛이 담백하고 구수한 냄새가 일품이다. 대부분 찜으로 해서 많이 먹지만, 취향에 따라 특미로 라면에 대게를 넣어 끓여 먹기도 한다.

크기가 비슷하여 대게 이웃사촌이라 불리는 홍게도 있다. 대게와 홍게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게의 배를 뒤집어 배의 색이 흰색이면 대게, 붉은색이면 홍게이다. 홍게는 껍질조차도 연붉은 홍색이다. 금어기가 짧은 홍게는 사계절 언제든지 먹을 수 있어 대게보다 값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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