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디즈니랜드, 마블 팬 초대

홍콩 디즈니랜드가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대격전에 전 세계의 모든 마블 팬들을 초대한다. 4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마블 팬들은 투모로우랜드에서 좋아하는 마블 슈퍼 히어로들과 함께 하늘에서 지상, 그리고 모든 곳에서 펼쳐지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 오픈한 ‘슈퍼 파워를 찾아라: 스타크 엑스포 전투(Find Your Super Power: Battle for Stark Expo)’공연과 ‘슈퍼 파워를 찾아라: 하늘에서 펼쳐지는 전투 (Find Your Super Power: Battle in the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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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보라카이 노선 프로모션 실시

에어서울이 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노선에서 제휴 혜택을 크게 강화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고객들의 여행 가성비, 가심비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 특전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편도 총액 8만 8200원부터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특가항공권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무료 수하물 15Kg이 동일하게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다. 보라카이 대표 여행 정보 카페 ‘보자무싸’와의 제휴를 통해 칼리보 공항과 보라카이 섬까지의 픽업, 샌딩서비스와 약 3시간동안 진행되는 보라카이섬 ‘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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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만 관광교류 ‘양과 질’ 다 잡는다

한국과 대만 양국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는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가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 중서부에 위치한 자이현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강원도 강릉 회의 당시 제시된 양국 교류 300만 명을 재차 약속하며 다양한 전략 및 계획이 오갔다. 현재까지 한·대만 양국 교류 증가는 전체 해외여행자 수 증가에 따른 규칙적 확대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한국 아웃바운드의 경우 2200만 여명으로 당시 양국 교류는 169만 여명이었으며 2019년 한국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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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과거가 현재로… 섬진강 상류, 문전옥답의 좌청룡 마을 숲

섬진강 상류의 절경인 임실 관촌면 사선대에서 동북쪽으로 4km쯤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면 방수리(芳水里) 방동(芳洞)마을에 이르는데, ‘천년고을’이라는 마을 표지석이 당당하다.

마을에는 ‘꽃다울’이란 새로운 이름이 보이는데, 이 마을 이름인 한자어 ‘방동(芳洞)’의 우리말인 ‘꽃다운 고을’을 ‘꽃다울’로 이름을 지은 듯하다. 방동마을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1km 밖에 성미산과 공수봉이 섬진강 좌우로 우뚝 솟아서 이 마을을 지키는 수구막이 장승처럼 보인다.

방동마을 앞에는 자그마한 언덕에 30여 그루의 소나무가 기품 있는데 학이 한 마리 푸른 소나무 가지에 가볍게 내려앉으니 산뜻한 풍경이다. 송대백학(松臺白鶴)의 경치로 불리는 이곳 마을 숲은 방동마을의 안산(案山)이다.

이 마을 앞 드넓은 농토 끝자락에는 마을 숲인 장제무림(長提茂林)이 섬진강을 따라 1km 하천 제방을 이루고 있다. 이 긴 제방 숲은 때때로 홍수 지어 흐르는 섬진강의 거친 물결로부터 마을 앞의 넓은 농토를 보호하는 방수림이다.

이 숲에는 느티나무, 팽나무, 개서어나무와 왕버들 등 다양한 수종으로 수백 년 수령의 거목들이 섬진강을 따라서 폭 30~60m로 세 줄기 제방이 평행을 이루어 농수로(農水路)에 섬진강 물이 흐른다.

섬진강을 따라 쌓은 6개의 산봉우리

방동마을에서 남쪽으로 1.5km 위치의 성미산은 테뫼식 산성이 있었고, 이 산성에는 백제의 군대가 주둔하며 이 지역의 행정까지 맡았던 임실현의 치소가 있었다. 호남정맥 산맥과 감입곡류 섬진강의 물줄기가 산첩첩(山疊疊) 강첩첩(江疊疊)한 이 지역에 섬진강을 따라 6개의 산봉우리마다 산성을 쌓아서 ‘산성의 그물망’을 치고 국경을 지켰었다.

방동마을 뒷산은 호남정맥의 만덕산에서, 섬진강 건너편 방미산은 내동산에서, 마을과 들녘의 어귀를 지키는 성미산은 고덕산에서 산줄기가 내려왔으니, 감입곡류의 섬진강 상류가 흐르는 방동마을은 험준한 지형의 국경 요새에 자리 잡은 마을이었다.

이 지역의 오래된 향토 문헌인 운수지(雲水誌. 1675년)에는 방동이 임실군현의 옛 읍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삼국시대에 백제의 국경지대였던 이곳 방동에 마을이 들어선 유래가 천 년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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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동백머리벽화 보셨나요? 섬 곳곳이 미술관

신안은 꽃의 섬이다. 연중 꽃이 피고 꽃 축제가 열린다. 꽃을 그린 정겨운 벽화도 많다. 신안은 대표적인 섬마다 특별한 꽃을 가꿨고 그 덕분에 섬마다 꽃에 어울리는 특유의 색깔을 입게 되었다. 라벤더 향이 가득한 보랏빛 박지도와 반월도가 대표적이다. 목포에서 다리를 건너 압해도와 암태도를 지나면 여기저기 하나둘 보라색이 나타난다. 지붕, 교량, 버스 정류장….

암태도를 빠져나와 안좌도를 거쳐 반월도와 박지도에 이르면 지천이 보랏빛이다. 주민들의 일상용품까지 보라색이다. 그래서 퍼플섬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게 다가오는 곳이다. 보랏빛은 강렬하고 고급스러우며 은근히 환상적이다. 보랏빛은 신안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한몫 톡톡히 했다.

계절마다 형형색색, 연중 꽃축제

꽃 축제도 끊이지 않는다. 섬 겨울꽃 축제(12월 중순~1월 중순, 압해도 분재공원), 1004섬 수선화 축제(3월 중순~3월 말, 선도), 신안 튤립 축제(4월 중순~4월 말, 임자도), 유채꽃 축제(4월 중순, 지도), 수국 축제(6월 중순, 도초도), 섬 원추리꽃 축제(7월 중순, 홍도), 섬 맨드라미 축제(10~11월, 병풍도) 등.

겨울부터 이른 봄까진 신안의 어느 섬에 가도 동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압해도에 가면 설경 속 애기동백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압해도의 1004 섬 분재공원에 위치한 애기동백숲엔 애기동백 1만 1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백색의 눈 속에 점점이 피어난 붉은 애기동백들이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선도에 가면 바다와 어우러진 수선화 군락이 장관을 연출한다. 선도에서 수선화를 처음 가꾼 사람은 30여 년 전 귀향한 90대의 현복순 할머니. 수선화와 여러 꽃을 정성스레 가꿔온 현복순 할머니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7월이 되면 홍도 산자락에 원추리꽃이 만발한다. 원추리는 육지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꽃. 섬에서만 자라는데 그중에서도 홍도에 집중적으로 서식한다. 홍도의 원추리는 공원을 조성해 가꾸는 꽃이 아니라 산 능선을 타고 자라는 꽃이어서 훨씬 더 자연스럽고 생명력이 더 충만해 보인다. 게다가 꽃이 유난히 크고 질감이 좋아 고급스러운 매력을 풍긴다. 비경의 섬 홍도의 또 다른 매력이다.

매년 10월 병풍도에선 맨드라미 축제가 열린다. 맨드라미는 7~8월 개화해 10~11월까지 꽃을 피운다. 맨드라미는 가을꽃 가운데 가장 오래 피면서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꽃이다. 병풍도의 맨드라미는 붉고 노란 꽃들이 닭 볏처럼 피어나 더더욱 강렬한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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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 뒷마당에선 나무도 글을 읽나… 조선시대 두 여성의 발자취

지난25일, 강원도 강릉 오죽헌과 허난설헌 생가를 찾았다. 청명한 푸른 하늘, 봄바람에 한들거리는 초록 잎사귀들, 진한 향기를 내는 붉은 목단향이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안양문인협회에서 강릉으로 문학기행을 떠났다.

신사임당과 이이의 생가 오죽헌

첫 방문지는 오죽헌(강릉시 율곡로 3139번길 24)이었다. 이곳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로 신사임당이 아이를 출산한 몽룡실도 있다. 오죽헌은 그리 빼어난 경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정했고 시야가 탁 트여 시원했다.

신사임당(1504~1551)은 조선 중기의 여성 예술가이다. 4남 3녀 중 3남인 율곡 이이는 6세까지 이곳에서 자랐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우리나라 화폐에 새겨져 있고 교육열이 뜨거운 우리나라에서 신사임당은 자식을 성공시키고 자신도 명예를 얻은 선망의 대상이다. 이런 경우가 흔하지 않아서 더욱더 이들 모자를 부러워하는 것 같다.

신사임당은 결혼 후에도 20년이 다 되도록 친정에서 지냈다. 신사임당에게는 아들 형제가 없어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된 어머니를 돌보며 아들 노릇을 했다고 한다. 조선 중기, 신사임당이 살던 시절에는 여성이 결혼 후에도 친정에 머물며 지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요즘이야 그런 경우가 많지만 유교 사상이 팽배한 조선시대에 딸이 친정 부모님을 모시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했다니 신사임당이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이었던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리고 시댁도 친정도 신사임당의 재능을 인정해서 다른 일보다도 그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별히 더 많이 배려를 해주었을 것이다.

신사임당의 남편인 이원수도 아내의 예술 작품만큼은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한다. 비록 주막집 여인을 사랑하여 그녀를 후처로 맞아들였지만 말이다. 신사임당은 사망하기 전에 아이들을 생각해서 재혼은 하지 말아 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하지만 저승에서 이원수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오죽헌 뒷마당에 울창한 까만 대나무숲에선 바람 따라 흔들리는 댓잎 소리가 사라락사라락 마치 책장을 넘기는 듯했다. ‘이곳에선 나무들도 글을 읽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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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한, 1일 외교·국방장관회의 개최

호주와 한국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이른바 ‘2+2 회의’가 다음 달 1일 호주에서 개최된다.한국 외교부는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개최 계획을 발표하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역내 대표적인 유사입장국인 호주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력, 국방·방산,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2+2회의에 이어 공동기자회견과 공동오찬도 진행된다.한·호주 2+2 회의는 2021년 9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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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3’ 현지인과 빅매치? “동현이형, 비겁해요” 야유 나온 이유

어쩌다벤져스가 독일 현지인들과 이색 대결에 나선다.28일(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안정환과 어쩌다벤져스가 세계 축구 강국이자, 독수리 군단으로 유명한 독일에서 역대급 ‘도심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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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소기업에서 살아남기 2: 면접에서 훅 들어온 일본인 보스와 합격 통보

불안했던 취업준비생 시절 스펙

“아들 저번에 면접 본 곳은 잘 되었나?”

“최종까지 갔는데 머 소식이 있겠지. 미안하다.”

“우리 아들 얼마나 똑똑한데, 걱정 말고 기다리봐라. 전에 보내준 김치는 다 뭇나?”

“아직 마이 있다. 내 도서관 가야 해서 끊는다.”

2009년도 겨울, 나는 한창 취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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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변호인’>

서울 소재 대학교 4학년생

3.5 정도의 평균 학점

문과

토익 900

내 스펙이었다. 그런대로 서류는 잘 통과되었지만, 면접에서 번번이 탈락했다.

대기업 들어가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나는 집안 환경이 녹록지 않아 방학 때는 단기 노가다, 마트, 전단 등 일당이 빨리 나오는 직관적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다. 학비는 입학금부터 졸업까지 학자금 대출로 충당했다. (취업하고 대리 시절까지 계속 갚았다. 줸장)

녹록지 않은 집안 환경을 조금 설명하자면, 당시 아버지가 연락이 끊겼다가 폐인으로 집에 돌아온 상태였고, 어머니는 생활보장 대상자여서 정부에서 준 거주처에 거주하며근근이 생활하고 있었다. 부모 없는 친구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다른 학생들보다는어려웠던 사정이었다고 해두겠다.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내 친구들도 집안 사정이 좋지 못했다. 어떤 친구의 아버님은 노름하다 손이 잘리셨고, 또 어떤 친구 아버님은 어머님 때리는 가정 폭력을 저지르는 분이었다. 어쩌다 실수(?)로 사귀었던 부자 친구 한 명 빼고는 친구들 집안 사정이 형편없었다.

내가 취업 활동을 한 해는 09년도 겨울이었다.

실업률 역대 최고.jpg

“수출 및 경제 상황 올해가 최악입니다.”

“대졸자들 취업난, 대기업⋅공기업은 바늘구멍입니다.”

사기가 팍팍 떨어지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물론 글을 쓰는 2024년 지금도 흘러나오는 뉴스는 변하지 않았다.

취업 활동 초반에는 대기업 계열사 그룹에 지원하고 SSAT(삼성직무적성검사)도 공부하며 잘 나가는 대기업 취업을 꿈꾸었다. 그러나 결과는 지독하게 이어지는 탈락 메일과 문자뿐이었다.

시골에서 나름 박 터지게 공부해서 ‘인 서울’ 대학에 들어왔는데, 어떻게든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었다. 하다못해 모 대기업의 그룹 계열사에서 가장 약한 편의점 사업 파트,면세점 파트 등 전공과는 무관한 곳에도 다 지원해 봤지만 전부 낙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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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쳐버렸었다. 졸업은 다가오고, 매일매일 몸에 흐르는 피가 마르는 기분이었다. 당장 졸업하면 기숙사 생활부터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다(나는 생활보장 대상자 특례라서 기숙사 비용이 거진 무료였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한 기업 공고

그러던 중 교내 취업센터 벽면에 붙어있던 한 기업의 공고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xx금속 주식회사

일본계 한국 지사. 일본어 가능한 자 모집. 경기도 XX소재

내가 지원했던 대기업 모집 공고는 몇 페이지를 꼼꼼히 읽어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회사의 구인 광고는 A4 한 장에 공고 내용이 시원시원하게 들어왔다.

그날 밤,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그 회사에 이력서를 쓰고 지원 메일까지 보냈다. 그냥 한번 여기도 써보자는 심정으로 저장해 둔 이력서를 몇 개 짜깁기해서 지원했다. 소규모 기업이라 성에 차진 않았지만, 많이 지친 상태이기도 했고 외국계 기업이라는 문구에 자위하면서 될 대로 되라는 마음으로 메일을 던지고 잊어버렸다.

며칠 후 식당에서 CC(캠퍼스 커플)였던 여자친구(지금의 아내)와 밥을 먹고 있는데 낯선 지역번호에서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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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국제정세를 읽는 법: 당최 왜 전쟁이 늘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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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붕괴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출처 – (링크)

중동의 정세가 심상치 않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했다. 이로 인해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 두 명이 사망했으며, 이란은 그에 맞서 드론, 미사일 등을 통한 대대적인 보복에 나섰다. 하마스, 헤즈볼라를 통한 대리전에서 이스라엘-이란 간에 전면전으로 군사적 충돌이 격상되어 가는 모양새이다. 자세한 소식은 펜더님의 분석(기사: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모든 것(링크))을 참조하도록 하자.

당초 딴지 편집부가 나에게 요구한 것은, 이번 이스라엘-이란 사태로 인해 찾아올 경제적 영향에 대한 분석이다. 그러나 한국과 두 나라 간의 무역 규모는 작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 유가 상승에 의한 간접적인 영향이 더 클 수는 있는데, 현재로써는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서 좀 미묘하다. 한마디로 재미없는 주제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좀 더 재미있는 질문은, 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전 세계적 분쟁 확산의 원인

2022년부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하마스-이스라엘 간의 분쟁은 앞서 말한 대로 이란-이스라엘 간의 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도 남중국해와 대만 영유권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주변국들과의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국제분쟁이란, 늘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냉전 종식 이후, 국제분쟁이 발생하는 빈도나 규모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였다. 대부분의 무력 분쟁은 내전 (레바논, 시리아 등)이나 외부 세력에 의한 정권교체(예를 들어,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들어가서 단기간에 전쟁을 끝내고, 친미 정부를 세우려고 했지 이를 점령 상태로 두려고 하지 않았다)와 같은 형태를 띠었다. 반면, 최근 중국과 러시아는 무력을 사용해서 다른 나라의 영토를 강제로 합병하려고 한다.

전 세계 국가들의 GDP 대비 국방비지출 추이를 보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해 왔음을 알 수 있다.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GDP 대비 6.5%로 고점을 찍었던 국방비 지출 비율은, 1990년대 초반 냉전 종식과 함께 2%대로 떨어진다. 트럼프 황상이 나토국가들을 모아놓고 “제발 GDP의 2%를 국방비에 쓰라”고 종용했던 게 불과 몇 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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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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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국방비 지출

출처 – <SIPRI>

냉전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했던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면, 전 세계가 미국이 주도하는 자본주의 시스템 속으로 편입되었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이념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전 세계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먹고사니즘’이 되었다.
평범한 중국인이나 미국인은, 자기네 나라가 위대한 국가가 되는 것보다는, 자신의 통장잔고나 물가에 더 많은 신경을 기울이면서 산다. 국민들의 관심이 돈으로 옮겨간 상황에서, 지도자들도 국제정치에서 가성비를 따지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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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드론을 막아내는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

출처 – (링크)

전쟁은비싸다. 예를 들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한 발에 최소 수십억 원이 든다. 이를 격추하기 위한 방공 미사일 비용은 그 탄도미사일 가격의 열 배에 달한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습을 격추하기 위해 하루 동안 1조 원이 넘는 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꽃놀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큰돈이 하룻밤 사이 허공에서 터진 셈이다.
참고로, 이란은 이번 공습에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고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에 군사적 타격은 입히지 못했지만,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데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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