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공 아카이브]박시동 경제평론가, 김영대 음악평론가: 발 VS. 폭로…하이브-민희진 분쟁의 본질은? 3시간여의 격정 회견… 민희진 기자회견의 핵심은? 하이브, 민희진 배임 고발… 뉴진스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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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4년 4월 26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김광민, 박효석, 박시동, 김영대, 더 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48-38 screenshot.png

▶김어준 : 엔터 분야에서 큰 분쟁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저희가 다룰 게 아닌데. 이 결과가 향후 한국 K-POP 산업 구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싶어서 두 분의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 안녕하십니까.

▷김영대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박시동 경제평론가 안녕하십니까.

◉박시동 : 네, 유튜버 박시동입니다. (웃음)

▶김어준 : (웃음) 자, 두 분 좀 역할을 나눠가지고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민희진 대표를 좀 정서적으로 공감한다는 차원에서 얘기를 좀 해 주세요.

▷김영대 : 그게 이미 셋업이 돼있어요?

▶김어준 : (웃음) 그렇게 한번 해 달라는 거예요, 역할을 좀 나눠가지고.

◉박시동 : (웃음) 역할을.

▶김어준 : 박시동 경제평론가는 이거를 자본시장의 관점에서 그러면, 정서의 문제를 떠나서 자본시장의 룰로 이거를 한번 보자, 그렇게.

◉박시동 : 알겠습니다.

▶김어준 : 그래야 역할 분담이 확실히 될 것 같아요. (웃음)

◉박시동 : (웃음) 네.

▶김어준 : 아, 저도 하도 화제가 돼가지고, 그리고 하도 욕설도 많이 나왔다고 하고 야, 이거 역대급 기자회견이구나 해서.

▷김영대 : 우리 한국 힙합계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거든요.

▶김어준 : (웃음) 기자회견이 힙합이다. 이것이 힙합이다. 그런데 이제 제가 한 반 정도는 본 것 같거든요, 띄엄띄엄띄엄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하나. 억울하다는 거 아닙니까. 요약하면 억울하다. 저는 억울할 수는 있다고 보거든요. 민희진 대표가 억울하다는 대목들이 뭔지 한 두세 가지 정리해 주세요. 많이는 말고.

▷김영대 : 일단은 이제 배신이라는 표현을 쓰셨던데 그간 있었던 하이브와 어도어 혹은 하이브와 민희진 간의 갈등을 굉장히 그거를 이제 사소한 거로 축소를 하고 모든 것을 다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 포착 감사에만 맞췄다, 라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김영대 : 심플하게 앵글을 만듦으로써 민희진이라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대중들이 보기에. 회사에서 자산을 빼가려고 하는 나쁜 사람이고, 거기에 있었던 수많은 결은 그럴 수도 있지, 라는 거로 몰아가는 게 아닌가, 라는 게 그러니까 제가 이제 번역해 보자면 그런 내용인 것 같아요. 뭐 그 안에서 있는 수많은 일들 있죠. 그거는 이제 각종 에피소드들인데 뭐 그거는 본인에게는 굉장히 큰 얘기였을 수도 있고 회사 내부에서도 공감하는 쪽도 있을 것이고 아닌 쪽도 있을 것인데.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김광민, 박효석, 박시동, 김영대, 더 살롱, 미디어감찰반, 금요미식회, 금요음악회] 51-18 screenshot.png

▶김어준 : 그러니까 이제 그 기획자로서, 탁월한 기획자로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데 하이브가 거기에 방해가 되거나 또는 뭐 자기 하고자 하는 거를 막,

▷김영대 : 적대적이라는 거죠.

▶김어준 : 막거나 적대적이거나 심지어는 손해를 끼치거나 못 하게 하거나 뭐 이런. 그 과정에서 참고 참았는데 지금은 이제 나를 회사를 뺏어가려고 하는 부도덕한 사람으로 만들어? 참을 수 없어 이제, 이런 정서적 흐름이죠. 그러니까 억울한 거예요, 억울한 거. 맞죠?

▷김영대 : 맞습니다.

▶김어준 : 대체로. 자, 그러면 그 자본시장의 관점에서 이 정서적 흐름은 예를 들어서 자본시장의 관점을 모르면 이 정서적 흐름에 올라탈 수 있잖아요.


중략

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딴지일보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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