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차기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보가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막판 부상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중국 기원설로 충돌하면서 관계가 크게 악화한 중국과 군사적 마찰이 끊이지 않으면서다.호주 국방부는 중국의 정보수집함이 호주 서부 해안 군사시설에 접근해 첩보 활동을 벌이며 도발했다고 발표했다.피터 더턴 국방부 장관은 13일 서호주 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고 “중국의 정보수집함(AGI)이 서부 엑스마우스의 해롤드 E 홀트 해군기지 인근을 지나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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