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봉쇄조치의 이중잣대(?)’

시드니 광역권의 봉쇄조치가 12주째를 넘어선 지난 토요일(11일) 시드니의 수은주가 섭씨 30도까지 치솟자 본다이 비치 등 동부 지역의 해변가에는 봉쇄조치 규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인파가 쏟아져 나왔다.아이러니하게 이날 NSW 주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자 수는 역대 최다치인 1599명을 쏟아냈고 대부분의 확진 사례는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에 집중됐다.실제로 같은 시각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의 감염 ‘우려 지역’으로 규정된 12개 카운슬 구역의 주민들은 1시간으로 제한된 거주지 인근에서의 산책 동안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