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거주하며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고위직을 지낸 큰아버지는 공책에 빼곡하게 자신이 살아온 인생사를 써 놓으셨다고 한다. 똑같은 내용을 공책 두 권에 각각 남겨 놓으셨는데, 두 권의 자서전을 남겨 놓은 것이었다.
하지만 형님과 큰아버지 때문에 한국에 있던 동생과 조카는 연좌제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부자는 정보기관에 끌려가 고초를 당했고 간첩으로 몰릴 뻔한 위기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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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오마이뉴스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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