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비밀경호국이 법원, 검찰을 대한 태도
그동안 한국의 ‘엘리트’ 보수들은 시종일관 트럼프를 대놓고 무시해 왔다.
출처-<2017 대선 MBC 후보 토론>
유승민 전 의원은 트럼프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패기를 보여줬고.
윤석열 내란수괴는 트럼프 장남이 작년에 두 번이나 방문했는데도 철저히 무시했다.
그러다가 트럼프가 지난 11월 재선에 성공하자 부랴부랴 “트럼프 외교를 위해 골프를 연습한다”며 변명했다가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됐다.한국의 보수들이 그동안 트럼프를 ‘이상한 사람’이라며 무시해 온 이유는 ‘막말쟁이’라든가 ‘품위가 없다’는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최소한 사법 절차에 응하는 태도에 있어서만큼은 한국 보수 세력 따위가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트럼프는 대통령 낙선 후 바이든 행정부에서 4번 형사 기소됐다. 법정에서 유죄판결도 받았고, 구치소에서 ‘머그샷’도 찍혀봤다.
출처-<게티이미지>
놀라운(?) 점은 막가파 이미지와 달리 트럼프는 검찰과 법원 소환에 성실하게 응했다는 것이다. 트럼프를 경호하는 비밀경호국도 검찰, 법원과 사전 조율을 통해 자기네 보스가 ‘치욕’을 당할 가능성을 없앴다. 그 결과, 현재 트럼프가 네 번의 기소를 통해 ‘치욕’을 당했다고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트럼프의 대처는 현재 대한민국의 헌법과 사법 체계를 유린하고 있는 윤석열과 그 동조자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래서 알아보려 한다. 트럼프는 네 번의 형사 기소에서 검찰과 법원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첫 번째 기소 : 최초로 기소된 대통령
트럼프의 첫 번째 형사 기소(People v. Trump)는 2023년 뉴욕 법원에서였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가 전직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42만 달러를 주고 자기에게 불리한 증언을 ‘입막음’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여기에 선거자금 위반 및 탈세 혐의도 추가했다.
뉴욕주 재판에 출석한 배우 스토미 다니엘스
출처-<EPA연합뉴스>
미국에서는 검찰에 기소되면 일단 체포된 후 법원에서 유죄인정신문을 거친다. 수감 상태에서 재판할지 석방 상태에서 재판할지 판사가 결정하게 된다.
즉,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기소 및 ‘체포’된 전직 미국 대통령이었다. 따라서 트럼프가 어떻게 나올지는 전 세계의 관심거리가 되었다. 트럼프가 법원을 모욕하고 ‘깽판’을 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그러나 트럼프는 ‘자진 출두’를 선택했다.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전용 비행기를 타고 뉴욕 라과디아 공항로 날아왔다.
트럼프를 태우고 뉴욕 법원으로 향하는 전용기
출처-<planespotters.net>
그러고는 방탄 리무진과 호위 오토바이, 그리고 비밀경호국 경호원을 거느리고 당당하게 법원으로 향했다.
비밀경호국에 둘러싸인 채
방탄차를 타고
뉴욕 법원에 출두하는 트럼프.
주변에 몰려든 지지자들이 보인다.
출처-<게티이미지>
트럼프는 형사 피고인으로 법원에 들어가는 순간 법적으로는 ‘체포 후 수감’(in custody) 상태가 되었다. 수감자 신상 명세도 작성하고 지문도 찍었다. 검찰은 트럼프에게 수갑도 채우지 않고, 머그샷도 찍지 않는 등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해줬다.
트럼프의 모든 수감 및 조사 과정에는 비밀경호국 경호원 동행이 허락됐다. 수감자 조사실에 비밀경호국 경호원이 동행하는 것도 당연히 미국 역사상 최초였다. 비밀경호국이 뉴욕주 검찰 및 법원과 이미 사전 조율을 해두었기 때문이다.
수감 절차를 마친 트럼프는 법정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하고 보석금을 내고 바로 석방됐다. 이 모든 과정에 걸린 시간은 2-3시간에 불과했다.
…
중략
…
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딴지일보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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