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공 아카이브]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수처장 “윤 대통령 긴급체포도 가능” 왜 실행 못하나?

아래 인터뷰는 2024년 12월 12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 재생> 지난 12월 11일, 법사위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러한 망상을 가지고 있는 윤석열을, 우리는 단 한 시간이라도 대통령직을 보유하게 되면 또 다른 사고를 치고요. 내란을 일으켜요. 그래서 윤석열이 지금 대통령직을 보유하고 있는 한, 내란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애매한 얘기 말 하지 마라 말이에요. 당신은 말이지, 채상병 수사 때도 잘 알겠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아무것도 안 했잖아요. 이제라도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공수처장으로서 할 일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당장 경찰과 함께 체포하는 길이고 이때 경호차에서 저항하지 마라. 만약 저항하면은 내란 범죄로 당신들도 처벌받는다고 하는 것을 경고하면서 다시 한번 공수처장의 똑똑한 발언 해보세요. 오후에 체포하러 갈 거예요. 안 갈 거예요.
오동운(공수처장) : 의원님의 절규와 같은 그 말씀을 정말 제 가슴으로 새겨듣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가슴으로 새기지 말고 행동으로 하란 말이에요. 알았어요? 고개만 끄떡거리면 속기록 안 나와요. 알았어요?
오동운(공수처장) : 네

▶김어준 : 네, 박지원 의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박지원 : 예, 박지원입니다.

▶김어준 : 지금, 지금 다급하지 않습니까? 지금 급하잖아요.

▷박지원 : 그렇죠. 어제 제가 법사위에서 얘기한 대로 오늘 박선원 의원, 지금 뉴스 공장에서 생생하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윤석열이 대통령직을 보유하고 있는 계엄령은 진행 중에 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여전히 진행 중인 것 같아요. 지금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장한테 그런 명령을 내리고 국정원장이 그런 불법적 조치를 한다고 하는 것은 계엄령이 진행 중에 있는 거예요.

▶김어준 : 포기 안 했어요. 보니까

▷박지원 : 안 했어요. 저 우리 공장장 조심하세요.

▶김어준 : 조심하고 있습니다. 의원님도

▷박지원 : 진짜 조심하세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의원님도 조심하시고요.

▷박지원 : 저는 뭐 문제없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국회 안으로 들어가면 문제없는데. 공장장이 이번에 죽을 뻔했잖아요.

▶김어준 : 죽을 뻔했어요. 저 사실

▷박지원 : 만약 그렇게 됐으면은 한강 노벨문학상, 김대중 노벨평화상, 김어준 노벨 언론상 받았습니다.

▶김어준 : 그거 안 받고 살아 있으렵니다.

▷박지원 : 그렇죠. 그게 말이 됩니까

▶김어준 : 의원님, 지금 공수처장한테 긴급체포 당장 하라고 다그치셨는데 하려면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박지원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검찰에서도 내란 수괴로 적시했지만, 법원에서 김용현 국방장관 영장을 발부하면서 내란 수괴로 우두머리로 적시했다고 하면 내란죄를 지은 사람과 현행범은 영장 없이 즉각 체포할 수 있는 겁니다.

▶김어준 : 내란죄는 특히나 영장 없이 긴급 체포 가능한 거잖아요.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 미치광이 윤석열을 그 자리에 두면 국정원장한테 지시하고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빨리 경찰 공수처하고 함께 한남동 공관에 가서 윤석열 체포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