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인터뷰는 2024년 11월 29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 재생> 지난 11월 28일/서울대학교 교수·연구자 시국선언 기자회견
주병기(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정부의 거듭되는 실정과 실책, 그로 인한 혼란의 뿌리에 대통령과 부인에 의한 권력의 사유화와 자위적 남용이 있습니다. 급박한 국제 정세 변동, 경제위기, 인구위기, 기후위기 등에 대처할 수 있는 합리적 국가 시스템의 회복이 절실합니다. 박배균(서울대학교 지리교육학과 교수) :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김어준 : 자, 윤석열 대통령의 출신 대학이죠. 서울대 교수들이 무려 525명, 단일 대학 최대 규모로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서울대 주병기 교수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주병기 : 예, 안녕하세요.
▶김어준 : 윤 대통령은 모교고.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보니까, 시국선언이 좀 늦긴 했는데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
▷주병기 : 아, 예
▶김어준 : 이제 중지를 모으는 데 시간이 좀 걸렸나 보죠?
▷주병기 : 저희가 이제 모교이다 보니까, 시국선언도 모교로서 사회적 책임 같은 것들을 표현해야 된다는 하여튼 처음에 선언문 작성에 좀 시간이 걸렸고요. 지금 동의를 받는 거는 3일 정도밖에 안 걸렸습니다. 3일 동안 서명을 받았는데 500명이 모인 겁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서울대 내에서 말하고 싶은 욕구가 넘치고 있었군요. 사실은, 교수님들 사이에
▷주병기 : 그렇죠. 물론입니다.
▶김어준 : 그리고 대자보도 여기저기 많이 붙어 있다고 하던데 교내에
▷주병기 : 예, 대자보가 이제 요즘 세대들이 대자보가 상당히 생소한데. 교정 여기저기에 퇴진 윤석열 퇴진 대자보가 붙어 있습니다. 대자보를 보면 대통령이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하고,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서울대의 명예를 대통령과 주변 인사들이 크게 훼손한다는 것이 학생들의 인식이라고 보이고요.
▶김어준 : 그리고 그런 문장도, 그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서울대 교수님, 어제 시국선언 참여하신 분들이 우리가 이 교육을 잘못한 게 아니냐, 그런 취지. 다음 세대를 잘못 길러낸 거 아니냐, 우리가 지식인을 길러내지 못한 거 아니냐, 그런 자괴감도 있었나 봐요.
▷주병기 : 그렇죠. 지금 그러니까 그런 자괴감이 사람들이 이런, 많이 동참했던 일인 것, 요인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보편적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잖아요.
▶김어준 : 너무 많았죠.
▷주병기 : 그리고 이런 것들이 이런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이 너무 참담하게 느껴졌다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 그런 대통령과 출신 여러 인사들을 배출한 서울대로서 자괴감과 회의감 이런 것들이 너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가장 큰 문제점은 여러 가지 문제점 말씀하셨는데, 교수님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 정권에
▷주병기 : 지금.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지금 반세기 이상 이룩해 놓은 민주주의 시스템이 있잖아요. 그것을 지금 붕괴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과 국민의 비판을 틀어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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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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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딴지일보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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