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공항의 눈물… 그 속에 우리가 있다

“안녕~하스요?”

키르기스스탄의 촐폰아타 근처 이식쿨 호수가 보이는 ‘악 베르멧’ 노천온천에서 있었던 일이다. 분명 한국어인데 그 말이 수염 달린 이방인 입에서 나온 줄은 꿈에도 몰랐다.두리번거리는데다시한번우리 일행을 향해 “한국 사람 맞아요?”이런다.

“나 한국 3년 있었어요. 창녕, 양파, 3년 있었어요.”

타국에서우리말을들으니 얼마나 반가운지 아는 체를 하며 악수를 나눴다. 아마도 산업연수제도를 통해 한국에 다녀온 청년인 듯했다.

돈을 따라 도시로 간 유목민의 후예들

1991년 소련연방해체 이후거의 방치되다시피 했던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들도 2000년대 들어오면서 서서히 외국 자본이 들어오고 석유 등 매장 자원을 개발하면서 시장경제에뛰어들기시작했다. 이런 흐름 속에 농지나 기타 자원이 별로 없는 키르기스스탄 사람들도 돈을 벌기 위해 해외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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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오마이뉴스 RSS Feed
전문 보러 가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54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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