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로 간 조선인의 일기 3(完): 독립군은 비참한 가난, 끝없는 불안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구한말, 일본에 저항하며 수많은 의병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전부 진압되었고, 조선은 1910년 일본에 병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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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틀렸다고 생각한 순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국경을 넘어 만주와 간도 일대에서 ‘새로운 대한’, ‘새로운 의병’을 만듭니다. 그중 한 명이 안동유림의 백하 김대락(金大洛, 1845~1914)입니다.

압록강 너머 간도로 넘어간 그는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힘쓰며 차곡차곡 자신의 일기에 그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일명 『백하일기(白下日記)』입니다. 백하일기에는 간도로 넘어간 독립군과 그 가족이 겪었던 고난, 조국을 향한 애국심, 열정과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 등 다양한 인간의 군상이 담겨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선 김대락의 일기를 통해, 고향을 떠나 간도의 불모지에 정착한 독립군들이 모든 것이 불투명했던 하루 속에서도 새로운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그 험난한 나날을 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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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딴지일보 RSS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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