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 평등한 세상 향해 흐르다

고개는 수계(水界)를 바꾼다. 작은 고개에서는 개울의 영역이 나뉘고, 큰 고개에서는 강의 영역이 나뉜다. 전북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와 임실군 관촌면 슬치리의 접경에서 호남정맥이 산맥의 허리를 낮추어 슬치 고갯길을 열어준다. 호남정맥의 슬치는 북쪽 만경강 유역과 남쪽 섬진강 유역의 수분령(水分嶺)이 된다. 백로(白露) 절기를 지나 풀잎에 이슬이 많이 맺힌 9월 12일 일요일 아침에 호남정맥의 슬치 고개와 전주천 발원지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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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원본 출처 : 오마이뉴스 RSS Feed
전문 보러 가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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